[CMN 심재영 기자] 을지대학교 보건대학원장 겸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인 하병조 박사가 최근 2016년 개정된 화장품법을 토대로 ‘기능성화장품학’ (신광출판사)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근 개정된 화장품법을 바탕으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무엇보다 맞춤형 화장품의 등장과 일본·중국 등에서 자외선 차단제에 PA++++을 도입하는 등 기능성화장품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대적 흐름을 적절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화장품과 관련된 용어의 일부를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2016년 개정되어 2017년 시행될 개정 화장품법과 시행규칙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실었다.

저자는 이 책이 미용과 화장품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화장품 회사의 연구원, 피부미용사, 피부과 의사, 약사 등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키토산을 이용한 화장품소재 개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LG생활건강 생활용품연구부를 거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방송위원회 상품광고 심의위원, 초대 대한미용학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