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와 비교해 보세요”

명품 품질력에 거품 뺀 가격 ‘경쟁력’
아이라이너·립 제품 H&B숍서 인기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6-10-28 1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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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우드버리 대표이사

[CMN 박일우 기자] ‘해외 명품 화장품과 비교해 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우드버리(대표 이종훈)는 ‘가격의 기준이 명품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모토로 명품 브랜드와 똑같은 품질력을 가진 제품을 거품을 뺀 가격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거품은 물류와 유통마진에서 걷어냈다. 메이크업 포에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이 대표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들의 수입유통구조에 답을 찾았다. 독일에서 제조된 제품이 프랑스 본사를 거쳐 한국으로 넘어오며 판매가격이 불어나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과감히 생략했다. 직접 해외 OEM사를 접촉해 제품을 생산, 중간과정을 최소화했다.


“수입브랜드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해 판매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의 해외 제조사를 찾아 제품을 주문하는 직접거래 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판매되는 우드버리 브랜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명품 브랜드와 동일한 제조사에서 동일한 포뮬라로 생산된 제품들이다.


올 3분기 기준 롭스(LOHB‘s) 메이크업 립 부문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우드버리 울트라 HD립 벨벳은 이탈리아 인터코스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나스(Nars) 제품과 동일한 포뮬라를 갖고 있다.


다른 인기상품인 아이라이너는 슈에무라와 메이크업 포에버 등과 포뮬라가 같다. 이 제품들 역시 독일과 일본에 있는 동일한 OEM사에서 제조됐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생산한 제조사에서 동일한 포뮬라로 생산된 제품을 1/3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번 우리 제품을 써 본 소비자들은 높은 가성비에 반해 다시 찾고 있습니다”


우드버리의 유통채널은 현재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H&B숍으로 특화돼 있다. 오픈마켓과 쇼설에서 일부 판매되지만 비중은 낮다. 설립 5주년이 되는 2017년, 볼륨과 채널을 확대해 한 단계 도약을 계획 중이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주종목이 아이라이너와 립이다보니 회사 덩치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어 베이스메이크업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을 연구 중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홍콩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도 틀 계획이다.


“립과 아이라이너로 시장에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만큼 베이스메이크업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 중입니다. 우선 홍콩박람회에 참가하고 중국 위생허가 신청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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