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래 성분 화장품, 선택이 아닌 필수!

화학 공포 확산으로 프리미엄 천연 소재 발굴 경쟁 심화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2-03 1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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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최근 화학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확산되면서 화장품에도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된 지 오래다. 각사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신선하고 건강한 자사 만의 자연유래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의 발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모 유기농·천연 화장품 브랜드 대표는 “최근에는 대다수 화장품 원료 회사에서 베이스 원료 자체를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 성분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기 싫어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면서 “아직 일부 항목에서 화학 성분의 효능을 넘어서지 못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도 모든 원료를 천연 성분 만을 사용해 화학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의 효능을 능가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말대로라면 최근에 출시되는 화장품들은 대부분 천연 성분을 기본으로 사용했기에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 이에 따라 각사는 자사만의 프리미엄 자연유래 특화 성분으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SK임업(SK forest)에서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수페(SOOFEE)의 ‘보티수 마스크’는 정제수 대신 충주 인등산 자작나무숲에서 40여년간 직접 가꿔 얻은 자작나무수액 810,000ppm을 담은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 갈증을 해소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마스크 시트는 한지 원료인 닥나무를 사용해 수분 전달력이 뛰어나다. 화학 방부제 등 유해 성분 19가지를 제외했다.


KGC인삼공사의 ‘동인비 진에센스’는 홍삼화장품의 특징과 장점을 고스란히 담은 ‘동인비’의 대표 제품이다. 홍삼 10뿌리 당 단 1방울만 나오는 홍삼오일이 담겨있다. 홍삼의 고온스팀 증기를 응축시킨 ‘홍삼응축수’를 베이스로 하여 피부보습 및 피부탄력, 주름개선을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공한다.


한방 샴푸 댕기머리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이 지난 1일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플레니스트(PLANIST)’은 복잡하고 많은 단계 대신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 담아낸 심플 라이프 화장품으로 최대한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리프레쉬 워터 에센스의 경우, 25가지 원료 중 20개의 천연 성분을 사용했다고 제품 패키지 옆면에 표기했다.


이밖에 CJ오쇼핑의 PB 화장품 ‘르페르(REPERE)’는 프리미엄 리얼 캐비아와 리포솜 공법을 사용했음을 내세우고 있다. 프리미엄 벨루가 캐비아를 함유했으며 전 라인에 캐비아수를 사용했다. 르페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철갑상어에서 추출한 캐비아는 피부를 위한 다이아몬드로 여겨질만큼 진귀하고 우수한 효능을 자랑하는 스킨케어 성분이다. 철갑상어는 중세시대부터 유럽과 중국 황실에서 로얄 피쉬라는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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