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메이크업 인 아시아서 ‘컬러본색’ 확인
강렬한 컬러존 구성 눈길 … 트렌드, 하이브리드 양 측면서 바이어 호평
[CMN 신대욱 기자] 한국콜마가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메이크업 인 아시아 앳 서울’에서다. 글로벌 ODM No.1 컴퍼니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컬러’도 강하다는 면모를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메이크업 산업의 모든 것을 망라한 전문 전시회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한국콜마는 1회 전시회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컬러’ 영역을 넓혀왔다.
신개념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집중 홍보
한국콜마는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인트 메이크업 분야에 방점을 찍었다. 립스틱과 블러셔, 아이섀도, 마스카라, 아이래쉬, 펜슬 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품군들로 눈에 띄는 컬러 존을 만들었다. 트렌디한 제품과 스킨케어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양축으로 삼아 바이어 상담에 나섰고, 기대 이상의 호평을 얻었다.
하이브리드 제품은 스킨케어의 핵심 기술인 안티링클과 UV, 오일 캡슐 기술 등을 접목한 립스틱, 립밤, 블러셔, 파운데이션 등을 선보였다. 안티링클 립스틱과 영양성분 오일을 담은 파운데이션, UV립스틱 등이다. 지난해 인수한 캐나다와 미국 ODM 기업의 R&D가 접목된 립밤도 선보였다. 밖은 투명하고 안은 흰색으로 이뤄진 립밤으로, 캐나다와 미국서 개발한 영양 포뮬라가 반영됐다.
젤 반죽 제형으로 이뤄진 블러셔도 혁신 제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볼터치로 음영을 넣을 수도 있고 눈가 하이라이터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촉촉한 사용감까지 갖춰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질문공세가 많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포뮬레이션 기술은 한국콜마가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스킨케어 기술이 접목된 컬러 제품에 바이어들의 만족도가 공통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트렌디한 제품도 호평을 받았다. 최신 컬러 트렌드인 메탈 컨셉을 적용한 아이섀도, 립글로스, 펜슬류 등으로 다양한 리퀴드 컬러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원형 거울, 대형 팩트로 디스플레이 시선집중
부스 구성도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메이크업 존과 DIY존, 스킨케어 존, 마스크 존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고, 거울을 의미있게 비치해 호감도를 높였다. 부스 입구 양쪽으로 원형 거울을 비치한 것부터 주요 존마다 원형 거울로 관람객들의 ‘확신’을 심어주고자 했다.
입구의 왼쪽 원형 거울엔 ‘당신만을 위한 단 하나의 처방(No.1 ODM Total Service, Only You, Only One, Only Technology)’이라는 영문을 적었고 오른쪽 거울엔 콜마 로고를 넣었다.
메이크업 존 벽면에도 두 개의 원형 거울이 비치됐다. 두 개의 거울에는 당신의 컬러는 무엇인지, 당신에게 딱 일치하는 것이 막 도착했다는 문구(Just Arrived, What’s your color?/True Match to yourself)가 적혔다. 이 존에서 하이브리드 컬러 제품과 트렌디한 컬러 제품이 문구에 맞게 비치돼 관람객들을 유인했다.
스킨케어존 벽면의 거울에도 마찬가지로 당신의 스킨케어는 무엇인지, 새로운 것이 막 도착했다, 당신의 피부를 위한 큐레이터가 되겠다는 의미(Just Arrived, What’s your skin?/The Curator for your skin)의 문구를 넣었다. 스킨케어존은 최신 기술을 반영한 안티 스트레스 테라피 제품과 기능성 오일류, 올인원 솔루션 등의 제품으로 관람객들을 끌었다.
특히 부스 중앙에 팩트 모양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DIY존으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색상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존이다. 당신만의 맞춤 컬러(Customize your color)란 문구가 바닥에 새겨져 거울에 비치도록 배치됐다. 여러 색상의 팔레트를 마련해 립 컬러와 아이, 볼터치, 파운데이션 등을 직접 만들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존이다.
프리미엄 마스크 존도 배치, 가능성 확인
이와 함께 최근 자회사로 설립한 마스크 전문 ‘콜마스크’를 알리기 위한 프리미엄 마스크 존도 구성했다. 벽면에 한지와 골드 래핑 호일, 숫팩 재질로 이뤄진 마스크를 내걸었고 크게 스마트한 기능의 시트 재질과 성분 측면을 강조한 마스크 등으로 구분해 시트 단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시트 재질은 안티폴루션 기능의 더모 센시티브 마스크 시트와 사용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특정 무늬가 올라와 떼어내는 시점을 알려주는 스마트 인디케이터 시트를 비치했다. 성분을 강조한 시트는 2차 세안이 필요없는 바디 클렌징 티슈와 페이셜 클렌징 티슈, 화산재 30%를 함유해 모공관리에 효과적인 볼카닉 애쉬 시트, 라벤더와 카모마일 등 꽃잎을 담은 페이탈 시트를 선보였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사들이 관심을 보인 품목을 중심으로 샘플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5월 두바이박람회에 참가 중동시장 공략에 나서며 메이크업 인 파리와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등에 잇따라 참가해 해외 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황나옥 해외 화장품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전시회에 트렌디한 제품과 완전히 새로운 이노베이션 제품인 하이브리드 포뮬레이션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했다”며 “메이크업이 강한 글로벌 브랜드사의 경우 컬러믹스 등 트렌디한 제품에 관심을 가진 반면 스킨케어가 강한 브랜드사들은 젤리 밤 텍스처 같은 독특한 하이브리드 제품에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컨셉의 제품은 모든 고객사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시장 트렌드도 하이브리드 포뮬레이션 쪽으로 옮겨갈 것이란 설명이다.
황 이사는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콜마가 컬러도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업계에서도 이번 전시회에서 이 정도로 강렬하게 컬러 존을 꾸밀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듯하다”고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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