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한령 해제 여부, 하반기 화장품 시장 변수

경기 회복 기대 크지만 아직은 관망세 … 보합 의견 우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7-07 오전 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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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업총수 하반기 화장품 시장 전망



[CMN 심재영 기자] 올 하반기 국내 화장품 시장은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새 정부의 외교적 해법과 중국의 태도 변화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권 교체 이후 아직까지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금한령 해제를 기대하는 화장품 업계의 바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33곳의 영업총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화장품 시장 전망 설문 결과다.


설문 결과 영업 총수들은 하반기 국내 화장품 시장 변수로 중국의 금한령 해제 여부를 첫손에 꼽았고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인한 내수 침체에 두 번째 높은 비중을 뒀다. 이와 함께 영업 총수들은 해외 관광객 증가와 유통 세분화, 상품 트렌드 변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관련 법규 제·개정 변화, 브랜드숍 성장 둔화 등 다양한 요인에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국내 화장품 시장 전망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성장보다는 보합세에 무게를 뒀다. 또한 하반기에 가장 활성화될 유통으로는 H&B스토어를 첫손에 꼽았고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에 주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역점을 둘 유통은 인터넷쇼핑몰을 가장 먼저 선택했고 H&B스토어와 멀티 브랜드숍에 집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제품군은 지난해와는 달리 마스크팩이 쿠션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쿠션뿐 아니라 남성 제품과 립스틱에 주력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주목할만한 타사 브랜드는 이니스프리, A.H.C., 아이오페 등이 비중있게 언급됐다.



하반기 화장품 시장 보합세 ‘우세’


하반기 시장 전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장보다는 보합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전체 경기 전망은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난해보다 많아졌다. 하반기 국내 경기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명에 불과했다. 보합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도 42.4%(14명)로 나타났다. <그림1 참조>


화장품 시장 전망도 보합세가 우세였으나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성장한다는 응답이 27.3%인 9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감소하리라는 전망을 앞섰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17명(51.5%)이 보합 의견을 보였다.

<그림2 참조>

화장품 시장이 성장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5%대 성장과 10%대 성장을 예측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각각 44.4%의 비중을 나타냈다. 2%의 소폭 성장을 예견한 경우도 있었다.


하반기 화장품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지난해와 달리 다양한 이유를 근거로 내세웠다. 국내 경기 호전, 유통(H&B스토어 등) 확대, 중국의 금한령 해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동일하게 44.4%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제품 세분화에 따른 수요 증가(33.3%)가 두 번째로 높은 이유로 나타났고 지난해 성장의 이유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해외 관광객 유입 증가를 이유로 든 이는 1명에 그쳤다. <그림3 참조>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반기 화장품 시장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0%대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우세했다. 그 다음 5%의 소폭 감소를 점친 경우가 뒤를 이었고 15%대와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1명씩 있었다.


이들이 감소 의견을 보인 이유로는 중국의 금한령(사드 보복 조치)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85.7%가 감소 이유로 들었다. 또한 수요 대비 공급 과잉과 브랜드숍 성장 둔화가 각각 두 번째 감소 이유로 꼽혔고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경기 침체를 이유로 든 경우도 있었다.



H&B스토어·온라인, 활성화될 유통 채널


영업총수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H&B스토어와 인터넷 쇼핑몰을 하반기에 가장 활성화될 유통 채널로 꼽았다. 하지만 순서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H&B숍은 1순위 13명, 2순위 11명, 3순위 6명으로 지명도가 높았고, 인터넷 쇼핑몰도 1순위 9명, 2순위 13명, 3순위 7명으로 각 순위에서 높게 나왔다. <그림4 참조>


멀티 브랜드숍과 TV홈쇼핑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멀티 브랜드숍은 1순위 5명, 2순위 3명, 3순위 5명이 꼽았고 TV홈쇼핑은 1순위와 2순위에서 각각 2명씩 선택했으나 3순위에서는 7명으로 다른 유통을 제치고 가장 높게 나왔다.


이밖에 단독 브랜드숍은 1순위에서 3명, 3순위에서 6명이 선택했으며, 슈퍼·편의점은 2순위 3명, 3순위 1명이 꼽았다. 대형마트는 3순위에서만 1명이 선택했다.


올 하반기에 가장 침체될 유통으로는 화장품 전문점과 방문판매, 단독 브랜드숍이 높게 나왔다. 화장품 전문점은 1순위 14명, 2순위 3명, 3순위 3명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방문판매는 1순위 7명, 2순위 11명, 3순위 4명으로 역시 비중이 높았다. 단독 브랜드숍도 1순위 3명, 2순위 8명, 3순위 6명으로 꼽은 이가 많았다. <그림5 참조>


백화점은 1순위 3명, 2순위 3명, 3순위 4명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고 통신판매(DM)도 1순위 1명, 2순위 2명, 3순위 5명이 선택했다. 슈퍼·편의점은 1순위에서만 2명이 선택했고 약국은 1순위 1명, 2순위 2명, 3순위 1명이 언급했다. TV홈쇼핑은 1순위에서만 1명이 선택했고, 대형마트는 1순위에서 1명, 2순위 1명, 3순위 4명이 언급했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몰이 2순위 1명, 3순위 1명씩 있었으며, 피부과 병원은 3순위에서만 2명이 선택했다.


주요 업체의 영업총수들이 하반기 역점 둘 유통 채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활성화될 유통과 침체될 유통 전망에서 나타난 결과가 반영됐다. 인터넷 쇼핑몰과 H&B쇼핑몰, TV홈쇼핑의 비중이 높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그림6 참조>


인터넷쇼핑몰은 1순위에서만 12명, 2순위 6명, 3순위 4명이 언급해 첫손에 꼽혔다. H&B스토어도 1순위 7명, 2순위 11명, 3순위 6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TV홈쇼핑은 1순위에서 3명이 선택해 다른 유통에 비해 낮았으나 2순위에서 8명, 3순위에서 6명이 선택해 높게 나왔다.


이밖에 방문판매가 1순위 3명, 3순위 1명이 있었고 단독 브랜드숍은 1순위 3명, 2순위 3명이 나왔는데 대부분 단독 브랜드숍을 운영 중인 업체들이었다. 같은 차원에서 멀티 브랜드숍은 1순위 1명, 2순위 2명, 3순위 6명이 선택했다.


3순위에서는 대형마트 3명, 백화점 2명, 약국 2명, 슈퍼·편의점 1명, 피부과 병원 1명 등 다양한 유통이 선택을 받았다.



신규 진출 H&B·온라인·홈쇼핑 선호


하반기 새로운 유통 채널에 진출하려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39.4%(13명)가 신규 유통 진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유통 진출을 계획중인 업체가 46.7%에 달했었다. 올해 신규 진출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60.6%(20명)를 기록했다. <그림7 참조>


하반기 신규 진출 유통 채널은 H&B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TV 홈쇼핑이 중복해서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세 유통 채널 각각 38.5%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 밖에 방문판매와 대형마트가 각각 1명씩 있었다.

<그림7-1 참조>



중국 반응, 하반기 시장 성장 좌우


주요 화장품 업체 영업총수들은 하반기 화장품 시장 변수로 중국의 금한령(사드 보복 조치) 해제 여부를 첫손에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5%(18명)가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인한 내수 침체를 꼽았고(24.2%), H&B숍 확장(18.2%)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관광객 증가를 변수로 꼽은 이들도 3명이 있었다. (9.1%) <그림8 참조>

이밖에 유통 세분화, 상품 트렌드 급변, 원부자재 가격 상승, 관련 법규 제/개정 변화, 브랜드숍 성장 둔화 등 다양한 요인을 시장의 변수로 꼽았다.



마스크팩, 하반기 영업 활성화 기대


주요 업체 영업총수들은 하반기 영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제품군으로 마스크팩을 첫손에 꼽았다. 쿠션을 가장 많이 선택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이다. 올해 마스크팩을 꼽은 응답자는 21.2%(7명)로 나타났고 쿠션은 15.1%(5명)로 조사됐다. 남성용 화장품과 립스틱 등 입술 메이크업 제품이 각각 12.1%로 비중이 높게 나왔다.


또한 여성기초, 크림, 파운데이션, 기능성 화장품 등이 각각 9.1%씩(3명) 차지했으며 헤어케어와 아토피를 선택한 경우도 각각 6.1%를 차지했다. <그림9 참조>

주목할 타사 브랜드로는 이니스프리와 A,H.C, 아이오페가 동일하게 각각 9.1%를 나타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페리페라, 닥터자르트, 제이준이 각각 6.1%의 관심을 받았고, 빌리프, 씽크네이처, 블랙몬스터, 닥터지, 아리따움 등의 브랜드가 언급됐다. <그림10 참조>

<설문 참여 업체>


그린코스, 더샘, 동성제약, 두리화장품, 로제화장품, 롭스, 리베스트AP, 뷰티엔누리, 비앤비코리아,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사임당화장품,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 세화피앤씨, 셀레뷰, 셀트리온스킨큐어, 스킨푸드, CNP차앤박화장품, 씨앤텍, 아모레퍼시픽, 애리조, 에스디생명공학, 이니스프리, 잇츠한불, 스킨이즈굿, 제닉, 참존, 청호나이스, 코리아나화장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모코스, 코스토리, 한국콜마 (이상 33개사,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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