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라인프렌즈, 다시 만났다

16년 1차 에디션 대박…올 하반기 50여 품목 출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8-13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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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된 미샤-라인프렌즈 1차 에디션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CMN] 미샤와 라인프렌즈가 다시 만났다. 지난 16년 1차 에디션 발매 이후 2년 만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제품 출시를 위한 캐릭터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미샤는 올 하반기 기초와 색조 등 총50여가지 라인프렌즈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효영 마케팅 전무는 “1차 협업 제품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재출시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꾸준해 이번에 2차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라인프렌즈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미샤 고객과 라인프렌즈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샤가 2016년 1월 출시한 라인프렌즈 에디션은 강남, 명동 등 시내 주요 매장에서 당일 댑분 제품이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인프렌즈 에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에이블씨엔씨는 그해 1분기에 전년 대비 16% 늘어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1,01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2개국에도 라인프렌즈 에디션을 동시 론칭했다.


유 전무는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불러올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며 “이번 2차 협업이 미샤의 매출뿐 아니라 화장품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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