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롯, 한국 발판 아시아권 입지 확보"

폴란드 No.1 글로벌 브랜드 명성
아시아 판권바탕, 본격 시장 공략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11-21 오전 1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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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에임즈피앤엘 대표이사


[CMN 신대욱 기자]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We are for you).”


폴란드의 No.1 메이크업 브랜드로 통하는 ‘잉글롯(INGLOT)’의 슬로건이다. 198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40여년간 유럽 프리미엄 메이크업 시장을 사로잡은 이유다.


메이크업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친환경’이라는 철학을 유지해온 결과 해외 바이어는 물론 패션쇼 런웨이, 브로드웨이 공연 무대부터 세계적인 팝스타에 이르기까지 먼저 찾아와 협업을 요청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당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달 1일 국내 현대백화점 면세점 오픈과 함께 한국시장에 다시 선보인 이유도 면세점 MD가 먼저 찾아왔기 때문이다. 잉글롯을 전개하는 에임즈피앤엘의 김미지 대표는 “잉글롯은 전 세계 80여개국 프리미엄 메이크업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아시아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이엔드 시장을 아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권 유통업체들은 이미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잉글롯은 론칭 초기부터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파라벤 등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안전한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렇듯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 철학으로 런웨이나 브로드웨이 백스테이지 협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엔 세계적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협업한 ‘JL 라인’을 선보였고,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 미국에서 잉글롯 제품을 사용해본 제니퍼 로페즈가 먼저 연락해와 협업이 성사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가 잉글롯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인 이유다. 단기간에 그치는 브랜드가 아니라 길게 갈 수 있는 브랜드로 판단해서다. 무엇보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등 동아시아 판권까지 확보했다. 여기에는 모회사인 에임즈그룹의 동아시아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했다. 에임즈그룹은 반도체 소재 개발 IT 기업으로 대만과 일본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잉글롯 판권 계약 과정에서도 이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 본사 방문시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등의 자회사 임직원이 동행, 직접 상담에 임하면서 믿음을 심어줬다. 계약 이후 컬러 선정 과정에서도 이들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직접 테스트해보고 결정을 내렸다.


“폴란드 본사에서 해외 디스트리뷰터중 임직원이 직접 와서 테스트하고 제품군을 선별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우리의 열정을 높이 샀습니다. 폴란드 본사도 아시아 지역이 취약해 한국을 통한 아시아권 진출을 생각하고 있었고요.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대만과 일본 등 핵심 지역의 네트워크도 잘 맞아떨어진 셈이지요.”


에임즈피앤엘은 이런 과정을 통해 전체 2000여종의 제품군중 아시아 소비자들에 맞는 500여종을 선별했다. 무엇보다 최근 소비 성향과도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의 개인 성향에서다. 잉글롯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팔레트를 개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으로 통하고 있다. 섀도우와 블러셔, 하이라이터, 쉐이딩 등의 컬러를 별도의 패키지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젊은 소비층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는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요. 현대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코너가 자리잡은 9층 중앙에 자리잡을 정도로 면세점측이 가능성을 높게 샀다는 점에서죠. 이를 바탕으로 주요 면세점 온라인몰부터 백화점, H&B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생각이에요. 궁극적으로는 한국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메이크업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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