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K-직접판매업체 해외 진출 잰걸음

애터미, 지쿱, 교원더오름, 아프로존 등 현지 법인 설립‧사업 전개 박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1-27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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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쿱 베트남 지사 그랜드 오픈 행사 장면 [사진제공=지쿱]

[CMN 심재영 기자] 애터미를 비롯해 지쿱, 교원더오름 등 국내 주요 직접판매업체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단계판매를 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사업권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선언해 주목된다.


중국은 다단계판매를 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인구가 9,700만명에 달하며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도 전 세계에서 인적판매 관련 법률이 매우 엄격한 국가로 알려져있다.


2019년 매출 기준 국내 1위 직접판매업체로 성장한 애터미는 지난해말 제57회 무역의날 브랜드탑을 수상했다. 브랜드탑은 단일 브랜드 상품 수출 실적이 1천만불 이상인 소비재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헤모힘과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등이 전 세계에 K뷰티와 K헬스를 전파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애터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중국과 인도, 콜롬비아, 홍콩 등 4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사업개시를 위한 라이선스 취득을 앞두고 있다. 애터미는 이를 포함해 현재 해외 17개국에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수출액이 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은 400만명 이상의 회원 모집에 성공해 지난해 7월 10일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한 공장도 설립 중이며, 각종 위법 행위나 원칙 중심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쿱은 지난 2017년 미국에 진출한데 이어 2019년 말 국내 직접판매업체 중 최초로 베트남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취득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첫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베트남 사업에 들어갔으며, 일본, 미국, 대만에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쿱은 뷰티,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유통과 판매를 도맡는 ‘원스톱(One-Stop)’ 유통방식의 운영으로 제3의 유통사에 들어갈 중간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꾸준하게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교원더오름도 지난해 12월 베트남 현지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에 베트남 시장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교원더오름은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46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교원더오름은 국내 매출에 대한 후원수당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도 회원 간 수익을 일정 부분 공유하는 등 새로운 방안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프로존은 지난 2013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총 8개 국가에 진출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와 대만 2개의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에도 추가 해외 법인 설립을 검토하는 등 해외 진출과 글로벌 유통 경로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아프로존의 글로벌 진출은 루비셀 브랜드를 경험한 매니아층의 소개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뜨거운 해외의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진출한 케이스로, 큰 리스크 없이 해당 국가 시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매출이 증가해 현재 국내 매출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으며, 2만 명 이상의 해외 법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 지사의 경우 2019년도 대비, 지난해 매출이 170%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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