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영옥 원장의 아로마테라피 아카데미 17

맛사지 크림이나 맛사지 오일 사용법 6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2-06-05 14: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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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Acne)
우리의 얼굴에는 수천개의 피지샘이 있는데 적당량의 피지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면서 동시에 피부보호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과다한 피지 분비는 피부를 오래도록 젊어 보이게 하는 이로운 점도 있지만 반면 공기중의 박테리아와 만나면서 여러가지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러가지 피부질환 중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가 너무 많이 분비되면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얼굴을 피지로 덮어 버린듯한 효과를 내며 이 끈끈한 피지에 공기중의 더러움이나 옷 등에서 생기는 먼지, 죽어버린 피부세포 등이 함께 범벅되면서 박테리아의 훌륭한 생식처로 발달하게 된다. 이 때 피지와 범벅된 각종 먼지들이 땀샘을 막아 버리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은 땀과 피지가 범벅되어 검게 변하면서 그 안에서 염증을 일으키게되는 데 이 현상을 여드름이라 부른다.

여드름은 아로마테라피로 치료될 수 있는 피부질환중 가장 두드러지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종목중 하나이다. 이는 각종 에센셜 오일의 피부 클렌징효과, 방부, 항울, 항염, 항박테리아, 살균효과, 그리고 더 나아가서 호르몬 분비조절, 피지 분비 조절, 그리고 아스트린젠트의 효과를 이용하면서 가능한 일이며 동시에 부작용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오일에는 라벤다와 티트리가 있는데 둘 다 박테리아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라벤다 오일은 상처를 달래주고 치료하며 새로운 피부세포생성을 돕는 작용을 하고 버거못 오일은 살균 작용과 더불어 항울작용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피부수축작용을 돕는다. 그러나 버거못 오일의 강한 감광성 때문에 사용 후 햇볕을 보면 안됨으로 햇볕을 볼 가능성이 많은 아침이나 낮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라늄과 팔마로사 오일, 그리고 조조바 왁스는 피지분비의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고 로즈마리와 제라늄 모두 인체 림프시스템의 작용을 활성화 시켜 인체에서 배출되지 않고 쌓여 있는 나쁜 물질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라벤다와 네로리 오일을 위트점오일(wheatgerm oil)에 희석해 맛사지 하면 여드름으로 생긴 흔적을 엷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맥류(Varicose veins)
아로마테라피로 가능한 방법이라면 일반적으로 정맥을 튼튼하게 만들어 신축성을 강화 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아로마테라피스트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는 오일은 사이프러스이며 이 외에 라벤다와 쥬니퍼 로즈마리 등도 좋다.

정맥류가 발생한 부분을 기준으로 심장에 가까운 쪽을 가볍게 맛사지 하는데 맛사지 방향은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준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도록 한다. 정맥류가 있는 부분에는 맛사지는 금하며 대신 가볍에 오일을 발라 주는 정도로 그치도록 한다. 특히 정맥류가 생긴 부분의 아랫쪽(심장에서 먼 쪽)은 절대로 맛사지를 해서는 안된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인내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콧물, 콧물감기(Catarrh)
콧물은 기도 점막에 감기바이러스나 꽃가루 등으로 인한 어떤 염증이 생겼을 때 주로 나타난다. 콧물이 나올 때는 무엇보다도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흡입법이 좋은데 이에는 라벤다, 로즈마리, 페파민트, 유칼리투스, 타임, 티트리 등이 좋으며 꽃가루 알러지에 의한 콧물이라면 라벤다와 카모마일이 제일 좋다.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이라면 향기 흡입법과 함께 얼굴과 목 부분을 맛사지 해 주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오일의 살균, 항균, 항바이러스, 항알러지 효과로 인해 조금 더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편두통(Migraine)
일단 편두통이 시작되면 아무리 효과적인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다 해도 그 오일이 혈액을 통해 침투해 작용할 때까지 기다리기 조차 힘겹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편두통에는 실제로 통증을 느낄 때 보다 통증이 나타나기 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아로마테라피를 쓰도록 권장한다.

일단 편두통이 시작되었지만 참을 수만 있다면 라벤다 오일과 페파민트 오일을 섞어 냉찜질을 해 준다거나 라벤다 에센셜 오일을 관자놀이에 바르고 잠시 눌러 주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대개의 경우 편두통은 뇌에 전달되는 혈액이 부족할 때 생기는 것을 감안해서 평소에 목 뒷부분에 마조람 오일을 이용한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편두통일 경우에는 역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에센셜 오일들을 선택해 목이나 어깨 부위에 맛사지를 해 주면 좋다.

메사코사 테라피스쿨 02)814-5600
www.itecworld.co.kr

* 복영옥 원장의 아로마테라피 아카데미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독자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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