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 시스템 생긴다

제주TPㆍKBIDIㆍ제주대, 국제적 인증 기관 설립 추진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2-08-09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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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수준의 유기농화장품 인증 기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국내 유기농화장품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 등 3개 기관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제주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비R&D 부분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 운영 및 기업지원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대한뷰티산업진흥원(원장 강유안)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35개월간 진행해 오는 2015년 4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권을 필두로 사업을 진행ㆍ완료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중 1차 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세차례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크게 ‘국내 유기농화장품 전문 인증 시스템 개발 및 운영’과 ‘국내 유기농화장품 기업 지원서비스’ 등 두가지다.

국내 유기농화장품 전문 인증 시스템 개발 사업은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기농화장품 표시ㆍ광고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글로벌 인증 시스템을 접목하고 공청회를 통해 인증 시스템을 수정 및 보완하며 시범기업을 선정해 개발된 인증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의 검사 시스템을 활용한 원스톱 인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유기농화장품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세계 유기농화장품 학술대회 개최, 소비자 참여 유기농화장품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유기농화장품 시장을 활성화시키게 된다.

국내 유기농화장품 기업 지원 서비스는 기업 분류에 따른 개별 지원 시스템을 적용하고 홍보 및 판촉, 마케팅 특성화, 마케팅 기반구축 지원사업 등으로 분류해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유기농 관련 농산물 및 가공품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리하나 유기농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기농화장품 표시ㆍ광고 가이드라인’을 법적 근거로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감독 관리하고 있으며 그밖에 국제적 인증 기관이 없고 제도적 뒷받침도 전무한 실정이다.

우리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EU, 일본 및 호주 등은 농산물ㆍ가공품과 화장품을 동일하게 한 정부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내 업체들은 해외 인증 기관을 이용하느라 추가 비용 발생과 시간 등의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 유기농화장품 인증 기관이 국내에 설립되면 유기농화장품의 합리적인 인증비용과 인증심시기관의 단축을 통해 업체들은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이 감소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기농화장품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인증 시스템을 접목시켜 제품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측면에선 다양한 유기농화장품이 출시돼 제품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차별화되고 합리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유기농화장품 시장의 질적 성장으로 국내 화장품시장 성장의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장은 “현재 해외 인증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해외 시스템 법규 분석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 유기농 인증제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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