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무신사, “체험으로 고객 접점 늘린다”

지그재그·쿠팡 가세 … 오프라인 ‘뷰티페스타’ 잇따라 개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5-22 오후 4: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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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CJ올리브영과 무신사 등 주요 뷰티 유통채널에 이어 지그재그,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대형 오프라인 뷰티 페스티벌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서울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기존 올리브영 페스타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신진 라이징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유망 브랜드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기존 실내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서울 노들섬 3500평 규모 야외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관람객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3만 명으로 예상된다. 올리브영 회원 대상 티켓은 판매 시작 직후 전량 매진됐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뷰티 페스타를 도입한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형 K뷰티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한다는 전략이다.

행사는 ‘보물섬’ 콘셉트로 꾸며졌다. 단순한 브랜드 전시를 넘어 다양하 몰입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현장에는 큐레이션 부스와 원데이 클래스, 인디 뮤지션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5개 존에 총 108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K뷰티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은정 올리브영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2019년부터 축적해 온 패스타 노하우에 차별화된 공간, 콘텐츠, 브랜드 경험을 더해 K뷰티의 문화적 확산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이번 페스타는 1600만 올리브 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브랜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도 온‧오프라인 연계 ‘무신사 뷰티 페스타’로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50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페스타를 진행했다. 무신사 뷰티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 데이, 균일가에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럭키박스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성수동 일대 무신사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진행된 메인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초‧색조‧헤어바디‧이너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무신사 뷰티 단독 상품 67종을 선보였다. 방문객은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선택한 키워드 스탬프를 통해 ‘추구미’ 유형을 진단받았다. 진단 결과에 맞춰 무신사 뷰티 단독 상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뷰티 키트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더툴랩, 삐아, 힌스 등 성수동에 위치한 주요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5곳과 제휴해 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계 혜택을 제공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가장 트렌디한 뷰티를 큐레이션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뷰티 페스타에서도 라이징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개하고자 했다”라며, “신진부터 빅 브랜드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무신사 뷰티 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도 올해 처음 성수동에서 뷰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XYZ SEOUL’에서 ‘비유티풀(BE-YOU-TIFUL)’ 콘셉트의 직잭뷰티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총 방문객 수는 1만 5000명에 달했다. 팝업스토어 사전 신청은 하루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1030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직잭뷰티는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한 상품을 지그재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앱 이용을 유도했다. 팝업 기간 동안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직전 월 대비 2배 이상(129%) 늘었다. 같은 기간 뷰티 상품을 처음으로 구매한 신규 고객 수와 재구매 고객 수도 각각 55%, 85%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쿠팡]
쿠팡도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을 담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오픈한 사전 입장권은 단 1시간 만에 전 시간대가 모두 매진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18배에 달하는 뷰티 제품을 제공하는 등 역대급 혜택을 내걸어 주목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회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밀리데이를 신설하고 혜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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