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아이스 퍼프’ 기술로 글로벌 여름시장 공략

피부 온도 10분간 10℃ 낮추는 피부쿨링 기술 특허출원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3-07-11 1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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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특허출원한 아이스 퍼프를 이용해 피부온도를 낮춘 후 제품을 떼어내고 있다.


한국콜마가 피부 쿨링 기술로 전 세계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10일 ‘피부쿨링과 리프팅용 에어로졸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며 해당 기술을 제품화해 전 세계 여름 시장을 겨냥해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어로졸은 분사시 -4℃의 하이드로겔을 형성하며 피부에 적용하게 되면 피부온도를 약 10분간 10℃ 낮출 수 있다. 흰색 거품형태로 분사돼 일명 ‘쿨 밴드’, ‘아이스 퍼프’라 불리기도 한다.

이번 특허출원 기술은 2007년 E사의 히트상품인 ‘아이스 코튼’에 적용됐던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존에는 분사시 물이 발생해 토너 형태로 사용했으나 이번 업그레이드 기술은 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피부 적용이 훨씬 쉬워진 것. 때문에 기존과 달리 미용뿐 아니라 냉찜질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쿨링 효과와 모공수축 효과도 대폭 증가됐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이달중으로 한국에서 처음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콜마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스 퍼프 등의 피부 쿨링 제품이 한국, 일본 등에 출시된 적은 있지만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대형 시장에 소개된 적은 없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온난화로 인한 이상 더위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이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출시된다면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서양인들 사이에서 대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세계 9개국에 포진해 있는 콜마 글로벌 네트워크는 이와 같은 제품 히트 예감에 공감한 바 있으며 아이스 퍼프 제품 출시에 의기투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만 약 2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약국용 쿨 밴드 시장 대체 품목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어 전 세계 시장 지배력 확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마(Kolmar)는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화장품 ODM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9개국에 거점을 확보해 5대양 6대주를 커버하는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콜마 네트워크간 연구인력 교환, 트렌드 관련 세미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콜마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아이스퍼프 출시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순한 매출규모로서가 아니라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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