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미각, 시각’의 달콤한 콜라보

뮤제드파팡, ‘구르망42’ 이색 향기 전시회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6-05-12 2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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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향수박물관 뮤제드파팡에서 후각, 미각, 시각이 달콤하게 채워지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CMN 이정아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조향을 가르치는 지엔퍼퓸플레이버스쿨을 세웠으며 국내 1호 향수박물관 뮤제드파팡(Musee de Perfum)을 운영중인 정미순 지엔스 대표가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후각, 미각, 시각이 달콤하게 채워지는 전시 ‘구르망42’를 기획한 것. 국내 1세대 조향사 정미순, 스타 쉐프 박준우, ‘달콤함을 그리다’의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프랑스 정통 티(Tea) 메이커 크리스틴다트너와 티웨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드실크도 뜻을 모아 구르망42 전시에 함께했다.


‘구르망(Gourmand)’이란 ‘잘 익은 과일이나 벌꿀, 초콜렛의 유혹적인 냄새나 바닐라, 계피 등을 연상시킴으로써 후각적 자극을 미각적 즐거움으로 바꾸는 향’을 뜻한다. 이번 전시명 ‘구르망42’는 바로 이 단어 구르망에 뮤제드파팡이 위치한 방배사이길의 ‘42’를 합친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미순 지엔스 대표, 우종완 크리스틴다트너코리아 팀장,
박준우 오그랑베르 쉐프, 김수연 작가.

지난 2일 오후 방배동 뮤제드파팡에서 프레스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전시명이 말해주듯 이날 정미순 조향사가 만든 구르망 노트의 향수로 후각을, 박준우 쉐프가 구르망 노트의 향료에서 플레이버를 따서 개발한 디저트와 여기에 마리아주가 맞는 크리스틴다트너의 티로 미각을, 또 디저트를 얹은 듯한 입체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김수연 작가의 작품으로 시각을 달콤하게 충족시켜주는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지엔스 관계자는 “2002년 지엔스를 설립, 향수 공방을 열었다. 2015년 9월에는 향수박물관을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그동안 빈티지 퍼퓸, 니치 퍼퓸 컬렉션 기획을 진행했다. 최근 ‘먹는 즐거움’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이번에 구르망42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가 오감 중 미각, 후각, 시각,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실험성 강한 체험형 향기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르망42 전시는 5월과 6월 두달간 계속된다. 또 5월 둘째 주 토요일부터는 주말마다 박준우 쉐프의 레스토랑 오그랑베르에서 공급되는 티 푸드와 메종드실크의 티 웨어로 제공되는 크리스틴다트너의 티 클래스, 정미순 조향사의 조향 클래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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