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한국화장품’에 주력 바이어 호평

한국 대표 제품 쿠션, 선스틱, 컨실러 등 집중 제안 성과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05-31 1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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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화장품미용박람회 참가업체 특집

2016 China Beauty Expo - 한국화장품제조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적인 미에 방점을 찍었다. ‘세계 속의 한국화장품’을 컨셉으로 부스 디자인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 제안에 중점을 뒀고 효과를 봤다.

[CMN 신대욱 기자]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적인 미에 방점을 찍었다. ‘세계 속의 한국화장품’을 컨셉으로 부스 디자인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 제안에 중점을 뒀고 효과를 봤다.


무엇보다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한 구형 이미지를 형상화한 대형 포스터를 한쪽 벽에 설치했다. 구형 이미지는 쿠션을 표현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고려청자 모티브 쿠션 이미지 눈길


제품 제안도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쿠션과 선스틱, 컨실러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화장품이 특허를 보유한 모찌 쿠션과 투명 선스틱이 특히 반응이 좋았다. 모찌쿠션은 제형을 스폰지 속에 충전해 생산을 하며 사용감과 휘발성 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주름개선과 미백 기능까지 탑재한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수분 베이스를 51.5% 적용한 풍부한 수분감과 피지 컨트럴 파우더, 고밀착 스무딩 파우더를 적용해 지속력과 밀착감을 부여한 효능에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투명 선스틱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만을 사용해 끈적임 없이 개발한 혁신 제형으로 박람회 기간동안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얗게 들러붙지 않고 땀에 흘러내리지 않는 깔끔한 선스틱으로 뭉침없이 투명하게 오랫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준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기초 부문에서는 독특한 제형이 돋보이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안했다. 팩보다 빠르고 폼보다 깨끗하단 점을 강조한 클레이 팩&폼과 부드러운 롤링으로 컬러 체인지가 되는 리무버인 화이트&블랙 클렌저, 탱글한 젤리 제형의 토너로 피부 속 탄력케어가 가능한 젤리 젤리 토너 등이다.


올인원 등 간편한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쫀쫀한 에센스로 주름관리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롤링 원샷과 에센스에 오일드롭을 함유한 오일 드롭 에센스, 오일의 영양감과 젤의 수분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RRE 에센스 등이다. 이밖에 아이크림과 톤업 크림, 골드 크림 등도 제안했다.


기술 차별화, 100여 업체와 상담 성과


회사측은 다양한 제품 제안과 함께 54년에 이르는 화장품 기술 노하우를 전면에 내세워 호감도를 높였다. 여기에 우수 품질관리 기준인 CGMP 인증과 글로벌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 인증을 받은 첨단 설비도 강조했다. 신

소재와 신제형 개발을 이뤄낸 연구개발력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산삼배양근 추출물과 주름개선, 미백 기능성 성분인 VCCE 등 독자 개발 신원료와 산소거품,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2중 보습 에센스, 컬러 캡슐, 3D 세럼 등 독자 개발 신제형도 강조했다.


이같은 기술 차별화는 OEM·ODM 발주를 하고자하는 다양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 회사측은 박람회가 열린 3일동안 100개 이상의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봤다고 밝혔다. 주로 중국 로컬 기업으로 쿠션과 선스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봉쥬르, 왓슨스 등 대형 유통사들의 PB 브랜드 상담이 구체적으로 이뤄졌고 이미 공급하고 있는 왓슨스 같은 유통사들의 품목수 확대가 확정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품목인 쿠션을 비롯해 선스틱, 컨실러 등 기술력이 뒷받침된 제품과 트렌디한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며 “다수의 바이어 상담과 수주 계약을 통해 한국의 미를 세계 속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 김 용 배 한국화장품제조 B2B본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 글로벌 무대서 통했다”

부스 디자인부터 제품 제안까지 '한국의 미'에 초점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부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쿠션 등의 제품 제안으로 성과를 봤습니다. 한류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한국의 미를 세계로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용배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적인 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부스 디자인부터 제품 제안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미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쿠션과 선스틱, 컨실러 등 독자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 제안에 초점을 맞췄고 호평을 이끌었다.


“상해 박람회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홍콩에 4번 정도 참가하면서 제품력과 기술력을 알려왔는데 외부에서 한국화장품제조를 인식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외시장에 주력해왔고 전년비 200% 이상씩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중점을 둔 쿠션과 선스틱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는 것이 김본부장의 설명이다. 선스틱의 경우 이미 한 업체를 통해 140만개를 발주해 성과를 올렸고 쿠션도 한 업체로부터 지난 5개월동안 130만개를 발주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다른 업체로도 수주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얘기다.


또 사사와 매닝스, 왓슨스의 제품 공급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도 보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품목 추가 개발이 논의됐고 일부 제품이 출고됐다. 물량은 점차 확대되리라는 설명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는 장기적으로 대형 유통사와 현지 로컬 기업 수주로 연결됩니다. 국경도 사라져 한국에서 히트한 제품이 해외로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이런 흐름을 타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지요.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도 OEM·ODM 발주 협의와 설계가 이뤄졌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반영돼 상반기도 전년비 200%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도 그런 흐름을 탈 것으로 봅니다.”


김 본부장은 한류의 좋은 흐름을 지속적으로 타기 위해 외부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한국의 미를 세계로 넓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


“한국에서 개발한 몇몇 제품은 전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쿠션은 유럽에서 찾을 정도고 시트팩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서도 호응도가 높습니다.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이 글로벌 스탠다드화한 셈이지요. 이런 시기 놓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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