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기획·마케팅 등 화장품 통합형 인재 양성 목표”

내년 화장품학·토탈뷰티케어 전공 신설
연구 위주 교육 탈피 현장 실무자 육성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06-16 11:38:2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진병석 동덕여자대학교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장


동덕여대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진병석 교수는 화장품에 관련된 제조업체, 원료업체, 유통업체, 신문, 잡지사, 학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CMN 심재영 기자] “동덕여대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은 단순히 화장품 R&D, 제조, 분석에 국한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상품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 원료 기능성 및 위해성 연구, 뷰티푸드 개발, 브랜드 매니저, 패키지 디자이너, 마케터, 에스테틱 전문가에 이르는 화장품의 A to Z 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사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구성된 동덕여대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진병석 교수는 “지방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몇 년전부터 구성돼 있는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은 대부분 화학, 화공, 생물, 식품 등 이공계 교수님들 위주로 구성돼 R&D 인력 양성에 치중되어 있다”면서 “동덕여대는 응용화학과를 필두로 약학과, 보건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경영학과, 국제경영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향장에스테틱과(특수대학원) 등 8개 학과 소속 15명의 전임교수와 2명의 겸임교수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에 관련된 제조업체, 원료업체, 유통업체, 신문, 잡지사, 학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실 동덕여대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도 먼저 뷰티·화장품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왔다. 1999년 11월 우리나라 최초로 비만과학대학원을 설립했고 2014년 3월 보건과학대학원 산하에 향장에스테틱학과, 미용보건학과, 임상영양학과를 두고 있다. 또한 작년 3월 일반대학원에 협동과정으로 보건향장학과 박사학위과정을 신설했고 내년부터는 자연과학대학 화학·화장품학부에 화장품학 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토탈뷰티케어학과도 신설해 특성화 고교를 졸업하고 3년 이상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력자를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진 교수는 “외주 컨설팅 업체가 대학의 전략적 특성화 학문 영역으로 화장품 분야를 추천해 저희 사업단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고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며 “여성들이 화장품의 주 소비층이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기 때문에 여자대학의 이미지하고 잘 부합돼 특성화하기에 유리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의 활동은 크게 교육과 산학협력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내년부터 모집하는 화장품학 전공 교과과정은 단순히 화장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국한되지 않고 감성교육과 마케팅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교과목을 배치하고 특히 4학년에서는 직무 특성별로 연구개발 분야와 기획 마케팅 분야의 두섹터로 교과목을 일렬배치해 본인의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 수강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 실습을 학점제로 운영한다든지 학부 연구생 제도,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덕여대 화장품 특성화 사업단은 산학협력 활동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를 비롯해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엘리샤코이, 이데아코즈, 비즈코스텍, 블리스팩 등 화장품에 관련된 제조, 원료, 유통, 학회 등 여러 산업체 및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진 교수는 “우리 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장품 업계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또한 대학 내의 모든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화장품에 집중 융합시킴으로써 R&D 뿐 아니라 진정한 C&D(Connect & Development, 연계개발)로서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