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홀세일 플랫폼 ‘린든’ 미국 빗장 푼다

북미‧중남미 10만여 리테일러에 K-뷰티 도매 유통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5-14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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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제품을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소개하는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 '린든'이 최근 개설돼 화제다. [사진제공=디팍]

[CMN] K-뷰티 화장품도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세계 대표 화장품 소비국들이 포함된 중남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뷰티를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소개하는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 ‘린든’을 통해서다.


린든을 전개하는 린든 그룹(LYNDEN GROUP INC, 대표 크리스강)은 북미 최대 패션 온라인 플랫폼 ‘바닐라 몽키(VANILLA MONKEY)’를 주축으로 K-뷰티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 ‘디팍(D-PARK)’, IT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프럴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최근 설립한 회사다.


린든은 바닐라 몽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북미 전역의 10만여 오프라인 소매상을 기반으로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도매 방식으로 북미와 중남미 전역으로 유통한다.


브랜드 입점형 오픈몰로 운영되는 린든은 국내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월 임점료를 받고 제품의 보관‧선별‧포장‧재고관리‧CS 등 기본 유통 프로그램부터 판매 프로모션, 브랜드 홍보‧마케팅까지 포함한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FBL(Fulfillment by Lynden)로 이름붙인 린든의 기본 유통 서비스는 입점사에서 미국 LA와 뉴욕에 위치한 전용 물류창고로 제품을 보내면 린든이 재고관리부터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까지 유통 전반의 과정을 대행한다.


회사 측은 이 때문에 입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판매 수입의 신속한 주단위 결제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입시(IPSY), 바니스뉴욕, 월마트, 아마존 등 긴밀한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형 컴퍼니 영업과 OEM 오더 수주 사업 등도 전개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북미 시장 조기 안착을 돕는다.


이 밖에 1000만명 내외의 팔로워를 거느린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300여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트렌드에 맞춘 화보 및 영상 작업으로 브랜드 마케팅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입점료는 3등급으로 월1000달러(실버 등급)부터 2000달러(프리미엄 등급)까지 브랜드의 규모와 미국 진출 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크리스강 린든 그룹 대표는 “패션과 화장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만큼 패션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품질 K-뷰티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곧바로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준비했다”며 “북미 시장에 안착하면, 미국 트렌드에 대한 충성도와 신뢰도가 높은 중남미 시장은 자동으로 열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 기업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글로벌 마켓 1순위”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이 300억 달러, 중남미가 60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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