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 진출, 린든에 맡겨주세요”

미 전역 10만여 소매상에 공급
배송‧재고관리 등 올인원 서비스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5-16 1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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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진 린든그룹 마케팅 이사


[CMN 심재영 기자] “지금이 바로 K-뷰티가 미국에 진출할 적기입니다. K-뷰티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최고조이기 때문입니다. 화장을 많이 하지 않던 미국인들이 패션과 함께 뷰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특히 K-뷰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뷰티 화장품도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세계 대표 화장품 소비국들이 포함된 중남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뷰티를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소개하는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 ‘린든(THE LYNDEN)’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설립된 린든은 미국 최대 패션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 ‘바닐라 몽키(VANILLA MONKEY)’를 주축으로 K-뷰티의 미국 진출을 돕는 ‘디팍(D-PARK)’, IT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프릴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원유진 린든그룹 마케팅이사는 “린든은 바닐라 몽키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역의 10만여개의 오프라인 소매상을 기반으로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도매 방식으로 북미와 중남미 전역에 유통한다”며 “월 입점료를 받고 제품의 보관, 선별, 포장, 배송, 재고관리, CS 등 기본 유통 프로그램부터 판매 프로모션, 브랜드 홍보‧마케팅까지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점사에서 미국 LA와 뉴욕에 위치한 전용 물류창고로 화장품을 보내면 린든에서 재고관리부터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까지 유통 전반의 과정을 대행하는 FBL(Fulfillment by Lynden)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원 이사는 “바닐라 몽키가 보유한 10만여곳에 달하는 미국의 패션 오프라인 소매상들이 화장품도 취급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1년여 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지난 달 바닐라 몽키와 디팍, 에이프릴 스튜디오가 의기투합해 법인을 설립했다”면서 “이미 1년여 전부터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바닐라 몽키 창립자이자 린든그룹의 수장인 크리스강 대표는 단돈 3백만원을 들고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20년 가까이 국내 동대문시장과 비슷한 미국 자바시장에서 의류판매 사업을 펼쳐 오늘날 미국 최대 패션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을 구축했고, 10만여곳에 달하는 오프라인 소매상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이사는 “린든 입점료는 월 최소 1000달러부터 최고 2000달러까지 3등급으로 나뉘는데 세포라, 얼타, 입시, 바니스뉴욕, 월마트, 아마존 등의 대형 유통 네트워크 입점을 주선하고 OEM 주문 수주와 컨설팅을 해주는 등 미국 진출과 관련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며 “1000만명 내외의 팔로워를 거느린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300여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트렌드에 맞춘 화보 및 영상 작업을 대행해 브랜드 마케팅 효율을 제고한다”고 설명했다.


원 이사에 따르면 린든은 오는 7월 LA에 K-뷰티 화장품을 한데 모은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고, 뉴욕에는 올해 안에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LA에서 입점 업체들과 함께 기념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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