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에이본 중국 광저우 공장' 인수

중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로 중국 및 아시아 사업 강화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1-09 1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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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LG생활건강 자회사 더페이스샵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AVON의 중국 광저우 공장(Avon Manufacturing Guangzhou Ltd.)을 인수해 중국 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자료=금융감독원.

9일 회사 측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AVON 광저우 생산법인 지분 100%를 약 79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금성 자산 약 300억원을 제외한 실제 인수가는 약 493억원이다.


1994년 설립된 AVON 광저우 공장은 약 8만㎡(24,000평)의 부지에 건물 면적 5만㎡(15,000평)인 대규모 화장품 공장으로 연간 13,000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 미국 FDA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화장품 및 색조 화장품과 헤어, 바디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중국 현지 정부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2월중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득예정일자는 2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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