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30 바이오헬스 육성전략' 발표

국제 K-뷰티 스쿨 설립, 천연물 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 계획 포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5-27 2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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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9번째 전국경제투어로 충북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충청북도]

[CMN 심재영 기자] 충청북도가 지난 22일 2017년 현재 세계시장 비중이 3%인 화장품 산업을 2030년 9%까지 끌어올리고 국제 K-뷰티 스쿨을 설립해 K-뷰티를 선도할 국내외 마이스터를 연간 1,500여명 양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2030 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번째 전국경제투어로 충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 전략 발표를 통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발표한 2030 충북 바이오헬스 육성전략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 기반 조성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 ▲국가산단 조성 ▲규제개혁 등 크게 5가지 전략에 8.2조원을 투자해 충북이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에 진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에서 1.5조원이 투입되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은 한국바이오의과학기술연구원 설립과 바이오 대학 종합캠퍼스 조성, 국제 K-뷰티 스쿨 설립 등의 계획을 담았으며, 1.2조원이 소요되는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은 한방천연물산업 고도화와 화장품‧뷰티 수출 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3.8조원이 투입되는 국가산단 조성은 오송 제3생명과학산업단지와 충부 바이오헬스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충청북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통해 연 5천여명의 인력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에서 국제 K-뷰티스쿨 설립을 통해 K-뷰티를 선도할 국내외 마이스터를 연 1,500여명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K-뷰티스쿨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내에 설치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오찬 간담회 자리에는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임은진 교수, 네패스 이병구 대표, 한국교통대학교 박준수 교수가 참석했다. 뷰티 분야를 대표해 참석한 유원대 임은진 교수는 오송 국제 K-뷰티 스쿨 설립을 제언했다.


임 교수는 “최근 한류 열풍과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고 미용 전문가용 화장품, 한국형 미용교육에 대한 수요와 수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K-뷰티 트렌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가칭 ‘인터내셔널 K-뷰티 스쿨’이라는 외국인 대상 뷰티인력양성 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가에게 기술원조와 일자리 창출을 돕게 돼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이곳 오송에는 뷰티 관련 국가기관 및 연구소가 자리해 있고 화장품 전문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으며, 2013년 이래 매년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오송에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가칭 ‘인터내셔널 K-뷰티 스쿨’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보여 K-뷰티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오송 K-뷰티스쿨 설립’을 제언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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