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알맞는 최적의 수분크림은?

보습력·사용감·가격 등 종합적 고려해야... 보습력 가성비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최고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01-16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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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수분크림 핵심인 보습력이 브랜드 파워 혹은 가격과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습력을 비롯해 수분감, 발림성, 잔여감 등 개인 취향에 맞춰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걸 다시 일깨워주는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10개 제품)를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브랜드는 백화점, 로드숍, H&B스토어, 화장품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최근 1년내 수분크림 구입 및 사용경험이 있는 만 20~59세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선정했다.


조사 대상 10개 제품은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 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 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 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등이다.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은 관련 기준과 규정 등을 참고해 학계, 소비자단체, 공인시험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품질(보습력/사용감) △안전성(유해물질/pH) △표시적합성(내용량/표시사항/착향제) △기타(경제성) 등 분야로 나눠 실시했다.


시험·평가 결과,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측면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10mL 당 가격에서도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보존제 등 안전성과 내용량, 법정 표시사항 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핵심성능 보습력, 4시간 후 차이 커

수분크림을 바른 후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알아보는 보습력을 시험·평가한 결과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후 보습력은 모든 제품이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4시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은 제품 간 비교적 차이가 있었다.


수분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후의 보습력을 평가한 결과, 제품 모두 `우수(★★)' 이상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수분크림을 바르고 4시간이 지난 후 보습력은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차이가 났다.


개인 기호 따라 사용감 맞는 선택 필요

수분크림을 바르거나 바른 후 느낌인 사용감(수분감, 발림성, 유분감, 끈적임, 잔여감)은 제품 간 차이가 있어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다.


피부에 느껴지는 촉촉한 정도인 `수분감'과 피부에 저항 없이 고르게 발라지는 정도인 `발림성'은 모든 제품이 `보통(3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피부에 느껴지는 유분의 정도인 `유분감', 얼굴과 손에 느껴지는 끈적이는 정도인 `끈적임', 수분크림을 바른 후 피부에 남아있는 정도인 `잔여감'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10mL당 가격, 제품간 최대 7.4배 차이

제품 10mL당 가격은 1,467원∼10,8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7.4배 차이나 제품 선택 시 보습력과 사용감 외에 가격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니스프리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은 가격이 가장 저렴(1,467원/10mL)했지만 30분 후 보습력은 `우수(★★)', 4시간 후 보습력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고,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으나 가격은 가장 비쌌다(10,800원/10mL).


수분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 측면에서 볼 때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은 30분 후 및 4시간 후 보습력이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해 가격(4,000원/10mL, 두 번째로 저렴)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0개 제품 모두 안정성·표시적합성 ‘합격’

중금속(크롬 등 7종), 보존제(벤질알코올 등 15종), 수소이온농도(pH)를 시험한 결과,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내용량(표시 용량 대비 실제 용량), 착향제(향료), 법정 표시사항 등 표시적합성도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분크림’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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