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12조원 돌파

전년 대비 25% 증가…해외 역직구 6조원 육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2-06 17: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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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2986억원으로 전년(9조8404억원)보다 25%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성장은 모바일 쇼핑의 폭발적 증가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화장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조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늘어났다. 화장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4%다.


[자료 출쳐=통계청]

이와 함께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해 5조96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조6039억원이었던 전년과 비교해 65.4%가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 5조원을 넘어선 것은 물론,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통계청]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5조161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9%나 상승한 수치다. 아세안(22.0%)과 일본(15.1%)은 각각 증가했으나 대양주(-25.1%)는 감소했다.


이 중에서 화장품이 5조34억원으로 84.9%나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인 관광객과 따이공(보따리상)이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많이 구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따이공과 함께 개별관광으로 내한한 중국인들이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화장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 출처=통계청]

한편,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3조6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은 38.5%, 미국은 13.2%, 중국은 30.4%가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이 4886억원, 유럽연합(EU) 2583억원, 중국 1661억원, 일본 480억원 순이었다. 일본은 전년 대비 1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해외 직접 구매액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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