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코로나19'에도 1분기 최대실적 달성

매출 58분기 연속, 영업이익 60분기 연속 성장 기록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04-24 15: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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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 연속 매출 성장이자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8,9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337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3.6% 성장했고, 순이익도 2,342억원을 달성해 3.7% 증가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뷰티 사업 부문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의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뷰티(화장품)부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66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 내 주요 채널의 매출이 급감했고, 특히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현저한 감소로 면세점 채널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이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했고, 더마화장품 ‘CNP’ 또한 13%의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전체 충격 강도를 완화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시장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HPC(Home&Personal Care/생활용품) 사업은 4,793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19.4%, 영업이익 653억원으로 50.7%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


HPC 사업의 높은 성장률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의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는 한편, 위생용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소형 슈퍼의 이용률이 증가하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가능했다는 평가다.


닥터그루트,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니즈와 유통 변화에 즉각 대응한 핸드 새니타이저 겔, 핸드워시, 물티슈, 한장 행주 등 다양한 항균 위생용품 출시로 높은 성장을 이뤘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 사업 또한 주요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3,505억원, 영업이익은 43.9% 성장한 468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이용과 야외 활동, 외식 등이 줄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배달음식, 온라인 등의 채널에서 수요를 늘리며 매출을 성장시켰다. 탄산은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고, 비탄산도 ‘파워에이드’와 ‘조지아 크래프트’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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