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면도, 쉐이빙스틱이 도와드립니다"

겔·크림·오일 대비 사용·휴대 간편한 스틱형
왁스없이 오일로만 배합 최대보습 최소자극 실현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05-14 1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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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대경 더쉐이브 대표

‘세상 편한 면도생활의 시작’ 더쉐이브가 내세우는 모토다.


여자들의 화장에 비할 수는 없지만, 남자들에게 면도는 나름 귀찮은 일상사다. 그래서 대개 외출할 일이 없는 날은 면도를 하지 않는 남자들이 많다. 그저 잠깐 밀어버리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귀찮고 불편하기까지 할까 싶지만, 무작정 면도칼을 얼굴에 들이댈 순 없으니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스팀타올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주고 면도보조제를 바르는 일 등은 생각외로 귀찮다.


면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수염이 많든 적든 깔끔하게 면도가 되는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매일 면도하는 남자들은 공감할 것이다. 수염이 많으면 잘 안 깍이는데다 시간도 많은 걸린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 면도해야 사람같아 보이는 털복숭이도 적지않다.


수염이 적으면 편할 것 같지만 너무 적어도 면도가 잘 안 된다. 며칠에 한 번씩 하자니 지저분해보이고 매일 하자니 바짝 밀다가 피 보기 일쑤다. 더쉐이브는 이런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려는 한 젊은 창업가의 노력에서 시작됐다.


“창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가장 불편한 것이 뭔가를 고민해 봤어요. 내가 불편하면 남도 불편할테니까요. 남자라면 거의 매일 면도를 하잖아요, 근데 전 면도할 때 좀 불편하더라고요. 이런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면 좋은 창업 아이템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쉐이빙 ‘스틱’이다. 현재 면도보조용품은 겔, 무스, 크림, 오일 타입 등이 주로 쓰인다. 목 대표 주장에 따르면 더쉐이브가 선보인 ‘안티스트레스 쉐이빙스틱’이 국내 최초 스틱 타입 제품이다. 해외시장을 통틀어도 제품 수가 많지는 않다.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제가 ‘화알못’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여서 여러 회사의 화장품 연구원들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묻고 배우면서 제품을 개발했어요. 작년 2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첫 제품을 선보였으니 꼬박 2년이 걸린 셈이네요. 스틱 타입으로 만들어 액체로 된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효과를 내는 게 꽤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스틱 타입은 다른 타입에 비해 장점이 많다. 우선 손에 묻힐 필요가 없고 양 조절이 용이하다. 작은 용량(35g)임에도 일반적인 타사 제품들(150g)만큼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휴대도 간편하고 고체라 비행기에 들고 타는 데도 문제가 없다.


“스틱 타입이라는 장점에 더해 최우선적으로 피부자극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서 개발했어요. 보습 성분을 최대한 많이 넣고 왁스를 전혀 쓰지않고 오일만으로 배합해 보습효과는 높이되 피부자극은 최소화시켰습니다.”


브랜드를 널리 알려야할 시기에 코로나19를 맞았다. 화장품 전공자도 아니고 자본도 부족해 힘이 부치지만,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한 번 더 되돌아본다는 각오다.


“기업의 부가가치란 시간단축이든 비용절감이든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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