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한국 여성과학계 발전 위해 19년간…

제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발표
충남대학교 조은경 교수 등 5인 선정, 올해로 79명 배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0-06-25 1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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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은경 교수,
최소영 연구교수, 임선민 조교수, 강정아 선임연구원, 김지혜 박사후연구원. <사진제공=로레알코리아>

[CMN]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숙경)이 주관하는 ‘2020 제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예의 학술진흥상에는 결핵의 병인 규명과 신개념 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조은경 교수(53,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가 선정됐다.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는 △최소영(29)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연구교수, △임선민(36)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조교수, △김지혜(36)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박사후연구원, △강정아(3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2천만원과 50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조은경 교수는 지난 23년간 기초의과학 연구 분야, 특히 감염과 선천 면역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생 교육에 전념했으며, 결핵과 패혈증 등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의생명과학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연구교수는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국가적 문제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해당 기술의 발전을 선도했다.


두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종양내과 임선민 조교수는 혈액종양내과 분과 전문의로서 환자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ROS1 유전자 변이를 지닌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제 2상 임상 연구를 진행 및 신약의 효과를 입증했다.


세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김지혜 박사후연구원은 ‘급성 바이러스 질환 시에 활성화되는 방관자 기억 T세포의 역할 및 숙주 손상 기전’을 연구하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Immunity에 게재됐으며, 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The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 Travel Award와 대한면역학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네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강정아 선임연구원은 바이러스 분야에서 기존의 문제점을 가진 치료제 이외의 정확한 기작 규명을 통한 새로운 약물을 제시함으로써 B형간염 치료발달에 기여했으며, 면역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세포 내 단백질들의 기능을 밝혀 면역반응의 조절에 대해 규명하고, 이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치료 발전에 기여했다.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대표이사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지난 19년 간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사실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여성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여성과학자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지금까지 총 79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등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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