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처럼 한 장씩 정성껏 만드니 고객도 감동"

소재 기업 강점 담은 리바이리 마스크팩 '호평'
100시간 발효, 보습력 200% 증가, 쿨링 효과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0-08-20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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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SK 바이오랜드 화장품사업본부장·전무


[CMN 이정아 기자] ‘좋은 시트가 좋은 마스크팩을 만든다.’ 마스크 시트는 피부에 닿는 또 하나의 화장품이니까. 마스크팩에서 에센스 만큼이나 중요한 이 시트를 주연급으로 끌어올린 게 SK 바이오랜드다.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로 진정한 프리미엄 마스크팩 시대를 열었다.


“좋은 마스크팩은 좋은 시트가 만듭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소재와는 확실히 달라요. 얇고 투명해 계란막 같은 셀룰로오스 마스크 시트는 청정 무균실에서 유효 성분을 100시간 발효시켜 마치 전통 한지처럼 한 장씩 정성껏 만들어냈죠. 보습력은 200% 증가됐습니다. 시트지 자체에 마이너스 5도 쿨링감이 있어 열노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국내 천연물 소재 1위 기업인 SK 바이오랜드가 ‘리바이리’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배경을 풀기 위해 이춘호 전무가 꺼내든 건 마스크 시트다. 40년의 발효소재, 20년의 천연소재, 10년의 의료소재 노하우와 17,520시간에 걸친 100여 종의 배양균 연구가 고스란히 담겼다. 정말 좋은 소재인데 가치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소재 기업으로서의 한계가 성장의 한계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게 ‘리바이리’다. 딱 1년 전이다.


“일대 변화의 시점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스크팩 시장도 마찬가지구요. 이 시장에 수요가 아직 있느냐에서 출발했습니다. 분명히 수요는 남아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만의 소구점을 제대로 알리면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죠.”


‘메이드 바이 SK 바이오랜드’, ‘메이드 바이 리바이리’에 대한 이 전무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한 적 있는데 그 때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이 백화점 고객센터에 리바이리 제품을 어디서 살 수 있느냐며 직접 문의를 했고 그 덕분에 갤러리아 VIP 고객 판촉용으로 낙점을 받았다.


“제품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고객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B2B DNA가 센 편이라 B2C 브랜드 사업을 한다고 말하기엔 아직은 미흡합니다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우리만의 시장, 우리만의 고객층을 만들어야겠다는 욕구는 더 강해졌습니다.”


물론 1,000여개 천연물 소재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소재 전문 기업으로 천연물에 집중한다는 기본은 변함이 없다. 원료 비즈니스는 현재 중국과 일본이 주력이다. 올 상반기 결산에서 원료 해외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국가별 온도차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역별 맞춤, 고객사 대상 웨비나 개최 등 온라인 전환을 빠르게 한 덕분에 고객 관계와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이 전무의 판단이다.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어려운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기회이기도 합니다. 생존 전략을 확보하고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죠.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기초체력을 다지고 체질을 강화한다면 코로나가 완화될 때쯤 우리의 입지, 경쟁력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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