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화장품 온라인쇼핑도 '제자리걸음'

작년 거래액 0.7% 성장…소매판매액 중 비중은 43.8%로 급상승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2-08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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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대 성장에 그쳤으나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대를 훌쩍 뛰어넘으며 비대면 거래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20년 12월 연간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4,7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성장하는데 그쳤다. 다만 2019년 12조3,822억원에 이어 12조원대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소비가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8%를 기록해 40%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화장품을 구입한 소비자 10명 중 4명 이상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셈이다. 2019년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7%였다.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지만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에서 모바일 거래액은 5조6,080억원으로 2019년 7조3,270억원에 비해 무려 23.5%나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지난해 종합몰 화장품 거래액은 11조3,383억원으로 전문몰 1조1,328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돼 소비자가 화장품만 파는 쇼핑몰보다는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 거래액이 4조4,664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이 8조47억원으로 온‧오프라인병행몰이 두배가량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프라인에서 쌓은 명성이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0년 연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5조733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성장에 그쳤다. 이 중에서 인터넷 면세점은 4조9,421억원으로 97.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2,07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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