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숍, 온라인 활성화에 사활건다

이커머스 제휴로 판매채널 확대…가상스토어 오픈‧라방도 활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7-26 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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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업체들이 온라인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쇼핑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화장품 업체들도 온라인으로의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브랜드숍은 물론,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미샤, 토니모리 등 화장품 브랜드숍, 올리브영 등 H&B스토어까지 온라인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초부터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이고, 미국과 캐나다도 직영점을 폐점한 대신 온라인으로 공백을 채우려 노력하고 있으며, 북미나 유럽에서도 온라인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페이스샵도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왓슨스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몰을 통해 현지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뛰드는 11번가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번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년대비 거래액이 174% 성장하는 등 성공적인 제휴 성과를 이뤄 지난 4월 제휴를 연장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트렌디한 쇼핑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에뛰드는 이와 함께 지난 15일 체험형 공간인 신촌점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온라인 가상 공간인 버츄얼 스토어를 동시 오픈해 화제가 됐다. 버츄얼 스토어는 주요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가상 공간이다.


토니모리는 최근 본격적인 옴니채널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바로스캔을 공개했다. 바로스캔은 매장에서 화장품 정보가 보고싶을 때, 간단한 스캔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토니모리는 이 서비스의 론칭을 위해 기존 토니모리 오프라인 매장에 QR존을 별도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8월부터는 매장 전 제품 가격표에 QR코드를 삽입해 추후 매장별 실시간 촬영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토니모리는 특히 자사몰인 토니 스트리트를 개편하며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메인 화면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고 있으며, 제스파, 유닉스 등 생활‧미용가전과 랑방, 불가리, 크리스챤 디올 등 향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라이브커머스 자체 플랫폼을 구축한 것도 그 일환이다. 지난 6월 유튜브 구독자 586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PONY)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 론칭한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마이눙크닷컴와 멀티숍 눙크의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 모바일 앱 ‘눙크’는 론칭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론칭 당시 190여 개에 불과했던 눙크 입점 브랜드 수도 700여 개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설화수, 후, 빌리프 등 국내 유명 브랜드는 물론, 샤넬, 록시땅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돼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눙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인 온라인 부문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리퍼블릭도 온라인쇼핑몰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월 석양이 아름다운 하바나의 로맨틱한 무드를 담은 섀도와 블러셔 조합의 멀티 팔레트 ‘로맨스 인 하바나 팔레트’를 출시했다. ‘로맨스 인 하바나 팔레트’는 12가지 컬러의 아이 섀도와 2가지 블러셔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 석양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자사몰을 강화하고자 이 제품을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였다.


더샘은 지난 5월 더샘, 시크릿네이처, 쥬단학 등 한국화장품의 뷰티 브랜드들을 통합한 온라인 쇼핑몰 힐리브몰을 오픈했다. 힐리브몰은 론칭을 시작으로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강화해 관심을 모은다. 더샘은 힐리브몰을 뷰티 외 리빙 카테고리까지 확장해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쇼핑몰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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