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 새해 1분기 BSI 12p 증가한 '95'

전분기 대비 나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 미달
전체 제조업 BSI '74' 2년전 팬데믹 수준 하락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12-28 1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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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2023년 새해 1분기 경기가 올해 4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위축된 양상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대비 7p, 전년동기대비 15p 하락한 ‘74’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컸던 20211분기 BSI75와 유사한 수준이다. 당시에는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하는 추세였다면, 현재는 체감경기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 자금조달여건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전쟁, 미중경쟁 등 지정학 리스크, 원자재·에너지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요인까지 겹쳐 새해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약(104)만 긍정 전망 화장품(95) 소폭 회복
업종별로는 코로나 특수가 지속되고 있는 제약(1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지 못했다.

화장품 BSI‘95’로 전분기대비 12p 상승했다. 화장품 BSI20222분기 ‘123’으로 크게 오른 뒤 3분기 ‘100’으로 기준치에 턱걸이 했으나, 4분기 ‘83’으로 대폭 하락했다. 새해 첫 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이외에 기계(77), 식음료(71), 섬유·의류(69), IT·가전(68), 철강(68), 가구(67), 정유·석화(64), 비금속광물(60), 출판·인쇄(52) 업종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 체감경기가 기준치 100 이하로 조사됐다. 비금속광물 비중이 큰 강원(55)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중소산업공단이 밀집해 있는 대구(56), 인천(64), 경기(68) 지역도 부정적 전망이 높았다. 부정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부산(93), 세종(89), 울산(85) 정도였다.<부산 93, 세종 89, 울산 85, 서울 82, 광주 81, 전남 79, 대전 78, 경남 77, 충남 75, 경북 73, 충북 71, 제주 68, 경기 68, 전북 66, 인천 64, 대구 56, 강원 55>

2022년 경영실적은 목표에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연초 수립한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0.3%소폭 미달(10% 이내)’, 17.9%크게 미달로 답해 절반이 넘는 58.2%의 기업이 매출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26.1%였으며,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15.7%에 그쳤다.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전망은 더 안 좋았다. 연초 목표했던 영업이익 달성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2.8%소폭 미달(10% 이내)’, 23.6%크게 미달로 답해 응답기업 3곳 중 2(66.4%)은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에 대해 목표 달성응답은 21.3%였으며, ‘초과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12.3%에 그쳤다.

대한상의는 새해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이고 자칫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우려도 없지 않다어려운 가운데에도 기업들이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세제·금융 인센티브 통해 기업투자를 진작하고 수출금융을 확대하는 등 정책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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