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종사자수 3.6만명 3.2% 증가
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3-14 오후 3:58:46]
[CMN 문상록 기자] 2022년 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미약하지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2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만 6,000명(3.2%) 증가해 전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2.3%)보다 0.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했고 2022년 1분기를 기점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는 4.4% 증가했고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도 6.2%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주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6,469개 창출됐다. 화장품 부분에서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273개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4% 줄어든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상승 등 부진한 경제상황으로 전 산업 고용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보건산업은 아직도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분야 고용현황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과 세부적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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