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화장품 기업 'IPO' 다시 시동

마녀공장 흥행 이후 상장 예비 심사 잇따라 연내 4곳 전망
올리브영 최대 관심, 에이피알, 버드뷰, 에이에스텍도 도전장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6-13 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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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코로나 직전부터 주춤했던 화장품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작업에 돌입한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IPO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화장품 기업은 올리브영을 비롯한 에이피알, 버드뷰, 에이에스텍 등이다.

유기 자외선 필터를 제조하는 화장품 원료 기업인 에이에스텍은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지난해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뮤니티와 온라인 쇼핑몰을 결합한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도 지난 1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면서 본격적으로 IPO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87억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격 심사 통과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고 스팩 합병 등의 강수를 띄우면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공 케어 브랜드 메디큐브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에이피알도 하반기에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릴스킨, 포멘트, 널디 등 온라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피알은 지난해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프리IPO에서 7,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실제로 IPO가 진행되면 1조원 이상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무엇보다 관심은 화장품 유통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올리브영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IPO에 나서려고 했지만 코로나 부담감을 확실하게 떨치지 못했던 올리브영이 연내 상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영업이익 2,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하면서 기업 가치도 수직 상승했다. 현재의 추세라면 기업 가치가 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장품 기업들의 IPO는 중국의 사드 보복과 코로나로 이어지는 시장 악재로 주춤했지만 최근 마녀공장이 성공적인 IPO를 마치면서 움츠렸던 기업들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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