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K-Expo, K-Beauty 홍보관 ‘대성황’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8-22 오후 8:19:23]

[CMN 심재영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K-Expo 내 K-Beauty 홍보관이 현지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루 평균 1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K-Expo는 K-푸드, K-드라마, 웹툰, K-팝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종합 전시회로, 그 중에서도 B-Beauty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K-Beauty 홍보관은 화장품 제품 전시, AI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 뷰티 디바이스, 최신 K-메이크업 트렌드, 퍼스널컬러 찾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화장품과 뷰티를 남녀노소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확산하고자 현장을 ‘뷰티플레이(Beauty Play)’ 체험 공간으로 운영했다.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 17개사가 참가해 34개 주요 글로벌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65건의 상담, 상담금액 2,0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620만 달러, 현장 업무 협약(MOU) 체결 건수 5건으로 500만 달러 등을 달성했다.
연구원 박상훈 실장은 “이번 B2B, B2C 행사를 통해 K-뷰티가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수치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화장품과 뷰티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국내 K-뷰티 체험·홍보관(뷰티플레이)에서는 홍보관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7개국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5개 기업의 상담을 지원해 계약추진액 15억 원, 계약체결액 13억 원, 업무협약(MOU) 24건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70개 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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