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 약물전달 기술로 NET 인증

3년간 연구 캡슐화 신기술 개발…원료 효능 효과 극대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2-09-11 1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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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대표이사 임병철/www.hanbul.co.kr)이 약 3년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캡슐화(encapsulation) 기술이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제2회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약물전달기술 개발로 신기술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기술 인증 기술은 ‘식물성 지질을 이용한 수용성 생리활성 물질의 저장 안정성 개선 기술(제0672호)’이다. 한불화장품은 (재)충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바탕으로 외부 환경에 취약한 수용성 약물의 저장 안정성을 개선해 사용 기간 동안 효능이 저하되지 않으며 안정적인 화장품 사용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인증 기술은 안정성 등의 문제로 제품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수용성 활성 성분의 저장 안정성을 다중 에멀젼 형태의 지질미세소구체에 봉입해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외기에 불안정한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제품화가 쉽지 않은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의 경우 이번 신기술 적용을 통해 특수 제형 화장품이 아닌 일반적인 화장품 제형에서 안정적인 저장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소는 설립 초기부터 제품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기초과학과 약물전달기술 연구를 극대화시키는 이른바 ‘21세기 미래지향적 연구소’를 표방하고 화장품의 피부에 대한 다양한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제품에 접목시켜 안전성과 효능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우수한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해 왔다.

이번 신기술은 화장품에서 피부에 유용하지만 외기에 불안정한 활성성분들을 피부에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개발로 다양한 형태의 화장품 개발이 가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표형배 생산개발총괄 전무는 “이번 약물전달 기술은 장기적인 회사 매출을 신장시키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국내외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보다 창의적이고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회사 경영진의 R&D에 대한 꾸준한 신뢰와 믿음, 연구자들의 폭넓은 정보교류와 끊임없는 땀의 결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밝혔다.

한불화장품은 앞으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한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신제품을 자사는 물론 OEM, ODM 고객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기술인증(NET : New Excellent Technology) 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 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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