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학회, “R&D 지원 위한 학술 토대 구축에 온 힘”
대한화장품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 AI 관련 초청 강연 ‘주목’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5-15 오후 7:20:37]

[CMN 심재영 기자]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용산)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황재성 회장은 박성일 운영위원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이제 화장품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넘어, AI 진단 시스템, 친환경‧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융합이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 되고 있다”며 “우리 학회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AI분과’를 신설했으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 관련 내용을 주요 핵심 기술로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는 우리 산업계에 매우 뜻깊은 해로,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이는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화장품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최초의 독립된 육성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법안 통과를 계기로 R&D 투자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학회 역시 연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학술적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9시 40분부터 학회 편집위원장인 박준성 충북대학교 교수가 ‘대한화장품학회지 투자를 위한 연구 윤리 가이드’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오전 키노트(Keynote) 강연은 성건용 한림대학교 교수가 ‘동물실험 모델에서 미세 생리 시스템까지: 화장품과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초청 강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공지능 전환 추진단의 김민우 사무관이 ‘AI 심사 지원 시스템 소개 및 화장품‧의약품 등 적용 방향’에 대해, 김혜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Pathophysiology and Management of Sensitive Skin’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점심식사 시간에는 김고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가 ‘Lencheon Seminar 2026 피부과 시술 트렌드와 코스메틱 혁신: 임상 현장이 먼저 보는 다음 기회’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은 올해 새로 추가된 AI분과를 포함해 소재, 제형, 평가 및 임상, 피부 & 천연물 효능 기전, 안전성, 대체법, 규제 분과 등 총 8개 분과별로 총 18개의 구두 발표가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는 서울드래곤시티(용산) 그랜드볼룸 한라홀 로비와 신라홀에서 114편이 발표됐으며, 포스터 심사를 통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을 시상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선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2025년도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된 40편 중 3편의 우수논문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바이오솔루션, 휴엔바이옴, 인텍 등 3개 업체가 홍보 전시부스를 그랜드볼룸 한라홀 로비에 설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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