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커머스 업계 판도 바뀐다

티몬·그루폰 M&A 선언…경쟁구도 재편될 듯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3-11-13 1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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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소셜이 지난 8일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이하 티몬)를 그루폰에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티몬, 쿠팡, 위메프, 그루폰코리아 등 4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빙소셜의 최고경영자인 팀 오쇼네시(Tim O’Shaughnessy)는 한국에 기반을 둔 티켓몬스터(Ticket Monster, TMON) 사업을 그루폰(Groupon)에 현금 및 주식 2억6천만달러(약2760억원)에 매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티몬이 지난 2011년 리빙소셜에 매각된지 불과 2년만이다.

또한 티몬과 그루폰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현성 티몬 대표와 에릭 레프코프스키 그루폰 미국 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티몬은 그루폰이 보유한 자금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되며 그루폰은 티몬이 축적한 경험을 살려 쿠팡, 위메프 등과의 경쟁에서 시장 우위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은 티몬이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이유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합병 후에도 티몬이 보유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루폰코리아 관계자는 “그루폰코리아에는 수백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티몬과 그루폰코리아 임원진이 상호 협의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티몬과 그루폰코리아가 합병할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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