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화장품, 아날로그적 감성이 필요하다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1-25 오후 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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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모바일 시대가 도래 함에 따라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첨단 산업과 융합해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 화장품도 예외가 아니어서 IT 기술과 융합한 첨단 뷰티 디바이스들이 속속 출시되고 맞춤화장품 허용이라는 제도적 여건과 맞물려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서도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이 박람회에서 새로운 피부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뷰티 디바이스 에스스킨(S-Skin)과 피부 문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루미니(Lumini)를 선보였고 뷰티 업계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이 박람회에서 코웨이는 IoCare – Beauty를 선보여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피부 상태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실내외 환경 등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피부 진단 결과에 따라 1:1 맞춤형 에센스, 크림 및 컨설팅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솔루션 기기로 맞춤화장품 시대의 본격 개막을 예고했다.


이처럼 디지털과 융합한 맞춤화장품 시대는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본격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월 25일 이대 앞에 맞춤형 화장품 매장 ‘르메디 by CNP’를 오픈해 맞춤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처럼 디지털 혁명에 기인한 맞춤화장품 시대의 도래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논란이 분분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내 화장품 제조와 유통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의 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맞춤화장품이 활성화되면 중소화장품 OEM·ODM사, 중간 대리점, 화장품 판매 매장, 판매원 등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그런데 화장품 산업이 디지털인가, 아날로그인가를 따져보면 후자가 더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화장품 산업이 감성 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 화장품 유통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방문판매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방문판매야말로 화장품 산업이 갖고 있는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판매 방식이라는 것이 화장품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첨단 IT 기술과 맞춤화장품을 논하는 시기에 방문판매라니 시대에 뒤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아모레 아줌마’, ‘쥬단학 아줌마’를 찾던,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화장품 장사하기 좋다고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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