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253개 기업·3,500여 바이어 참가…융복합 산업 미래 비전 제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9-26 10: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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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지난 22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 아래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15년 7월 기획재정부에서 승인받은 국제행사다. 한방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통해 양 산업의 동반성장계기를 마련하는 B2B 중심 행사로, 전시, 체험, 산업, 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엑스포는 한방, 천연물산업의 현재와 일상의 건강상태를 제시하는 주요테마 전시관과 한바의 지혜를 활용해 3대 알레르기 정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방알레르기관, 한방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만나는 미래비전관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한 253개의 기업과 3,5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기업관, 마켓관과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해 한방·천연물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8개국에서 314명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1,500회 이상 상담을 진행, 참가 업체의 해외 수출에 도움을 준다는 전략이다.


지난 22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엑스포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렸다. 지난 2010년 엑스포 당시 중앙부처 담당부서장만 참석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 엑스포는 대통령 치사를 비롯해 장관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함에 따라 위상을 높였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치사를 대독한 것을 비롯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 부서 등에서 참석했다.


이와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오제세, 이종걸, 권석창 국회의원, 농협중앙회장, 대한노인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장 등 정계 인사와 주요 기관단체에서 참석했다.


또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개막식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중국 흑룡강성과 호북성, 평저우시, 옥림시, 베트남 닌빈시, 대만 화련현, 필리핀 벵겟주와 산페드로시 등에서 정부 대표자와 기업체가 함께 방문했고, 미국 뉴욕한인회장, 동중부한인협회, 워싱턴 미주한인재단과 미국 아리랑유니버스티 등에서도 참석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전통 한방은 바이오산업과 접목돼 무한한 파생상품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이며, 한방에 바이오를 더한 융복합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뜻깊은 행사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근규 집행위원장은 “이번 엑스포가 한방바이오기업의 실질적인 정보교류의 장으로,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과 축제의 대제전으로, 세계 속의 건강도시 제천, 천연물산업 중심도시 제천으로 웅비하는 뜻 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는 일찍이 한방과 바이오를 융합해 제4차 산업혁명의 신기원을 열고자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해 왔으며, 바이오 5각 벨트를 구축해 세계적인 바이오밸리 충북을 완성해 나갈 것임을 피력하고 엑스포가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대성황을 이루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들이 잇따라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천 소재 기업인 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은 지난 22일 해외 수출 상담 결과 중국, 대만 기업과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대만 등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어 주력제품인 메가MSM100(관절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인 네추럴 스킨 프로텍션 CC 에어쿠션을 함께 수출하게 됐다.


역시 제천에 본사를 둔 코이엠화장품은 지난 25일 중국 한로미(韓露美)메디, 일본 마쓰도인터네셔널과 각각 1,800만불과 3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청주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인 뷰티콜라겐은 베트남 낫아잉그룹과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엑스포 참가 업체들이 잇따라 수출 계약에 성과를 이루는 것과 관련, 엑스포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먼저 B2B 거래에 걸맞게 수출계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제천시는 한방바이오·천연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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