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연령·타깃별 수요자 맞춤형 전시효과 톡톡!

120건 상담 50만달러 수출계약 … 위생허가 획득 중국시장 본격공략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12-04 18: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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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ROF ASIA HONG KONG 2017 특집] 한국코스모


[CMN 박일우 기자] 한국코스모(대표이사 권구상)가 홍콩 박람회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콩 HKCEC 전시장 1층에 마련된 부스에 각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의미 있는 상담이 이뤄지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코스모는 11월 15~17일까지 펼쳐진 ‘2017 Cosmoprof asia hong kong’에서 120여건 상담을 통해 50만달러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한 자사 브랜드 홍보 및 수출계약 체결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정말 상담을 많이 했다. 신제품 HS05와 앰플에 대한 바이어 문의가 빗발쳤다. 첫 날에만 50개 업체 이상 상담한 것 같다.


현장에 파견 나온 직원들이 점심을 거를 정도였다”고 밝혔다.



스치듯 봐도 명확한 콘셉트, 바이어 이끌어


문전성시 비결은 연령별 타깃별 맞춤화된 전시부스가 원동력이다. 한국코스모는 이번 부스를 꾸미면서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 제품 수를 최소화하면서 스쳐가듯 한 번만 봐도 즉시 브랜드 콘셉트를 알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줬다.


완전 리뉴얼해 향후 주력브랜드로 키울 ‘비앙벨’을 비롯, 20대를 겨냥한 제주도 산소수 원료 브랜드 ‘이너페이스’, 프리미엄 시장에서 각광받는 캐비어 화장품 ‘SSCRDA’, 앰플에서 홈케어 제품까지 망라한 에스테틱 브랜드 ‘Surely’, 대세 더모코스메틱 콘셉트의 여드름 잡는 화장품 ‘Decomedo’까지 고르게 바이어 이목이 쏠렸다.



피부유래 유산균 신제품 ‘HS05’ 인기폭발


특히 각광받은 제품은 한국코스모가 피부유래 유산균을 활용해 야심차게 선보인 ‘HS05’다. 이 제품은 5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특허 받은, 젊은 여성의 손에서만 나오는 유산균을 원료로 개발한 발효화장품이다. 독특한 제품의 콘셉트가 바이어의 눈길을 끌고, 미백과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기능이 바이어 발길을 붙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피부유래 유산균이란 콘셉트에 많은 바이어가 흥미를 보였다. HS05는 토너, 미스트, 에센스, 크림 등 라인을 갖춰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 벌써 계약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크게 늘린 것도 올해 성과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위생허가 받은 제품이 없어서 대중국 수출에 애로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는 마스크팩 3종 세럼 1종 등 위생허가를 획득한 4종을 출품, 의미있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안에 마스크팩 2종과 내년 상반기에 마스크팩 1종 세럼 1종의 위생허가를 추가 획득할 예정이어서 중국 가는 길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OEM 상담도 삼일동안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저가앰플 6종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는데, OEM 상담 문의도 예상외로 많아 자사 브랜드 홍보와 OEM 수주, 두가지 측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 문 상 민 상무


“선택·집중해서 나오니까 바이어가 달라붙네요”

[홍콩=CMN 박일우 기자] “바이어 5명만 잡자고 생각하고 (박람회에) 나왔는데,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 같아 보람 있네요.”


한국코스모는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상품기획부터 패키지까지 싹 바꿨다. 초점은 ‘수출’ 기준은 ‘해외 바이어 눈’에 맞췄다.


올해 전시부스를 언뜻 보면 작년과 비슷해 보이지만, 모든 브랜드와 제품을 콘셉트부터 패키지까지 해외시장에 맞춰 재구성했다.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상품기획 인력부터 강화했어요. 기존 브랜드부터 ‘수출용’으로 리뉴얼하고 있고, 신제품은 기획단계부터 국내용, 수출용으로 구분해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박람회에 이런 콘셉트로 선보인 제품들이 호평 받으면서 나름 성과를 보인 것 같아요.”


고대하던 위생허가 획득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국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돈독한 해외 파트너를 길잡이로 삼아 빠르고 효과적으로 중국시장에 안착한다는 복안을 짜고 있다.


“내년부터 중국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해외 파트너 가운데 화교출신들이 있어서 중국쪽 유통에도 밝아요. 내년부터 이들과 합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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