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도 "최저임금 개선" 한 목소리

대한미용사회 4천여명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 참여

심재영 기자 jysim@cm.co.kr [기사입력 : 2018-09-04 15: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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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원 4천여명은 지난 달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 시위에 동참했다. [사진제공=대한미용사회중앙회]

[CMN 심재영 기자]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가 주최해 지난 달 29일 열린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에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참여했다.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13만 미용업소를 대표해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4천여 회원들은 빨간색 단체티를 맞춰 입고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 날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광화문 시위에는 60개의 업종단체와 87개 지역단체 등 총150여개 단체가 모여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시위에 동참했다.


폭우가 쏟아져 호우 경보와 재난 문자가 발효되는 악천우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위에 함께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켜주시는 소상공인들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현장에서 소통해주시는 주요 정당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위해 이제 우리 사회가 나서야 할 때이며 소상공인들의 단결하여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계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이 결의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은 결의 발언을 통해서 “더이상 소상공인들에게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정부는 잘못된 최저임금 정책을 사과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해야한다”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응답하여야 하고 본질과 다른 대책이 아닌 최저임금에 관한 정확한 대책을 내 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영희 회장의 결의 발언에 함께 광화문 광장에 모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원들은 구호와 함께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대한 발언에 힘을 실었다.


얼마 전 정부가 제시한 약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자금은 30인 미만 사업주에게 근로자(월급 190만원 미만) 한 명당 월 13만원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그렇지만 집행률은 현재 약 35%에 불과하다.


광화문에 모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 관계자는 “월 200만원을 벌지 못하는 1인 미용실들도 많은데, 이제 막 미용계에 입문한 직원에게 206만원 이상의 월급(업주부담 4대 보험, 퇴직금 포함)을 준다는 것은 직원과 원장 모두에게 큰 타격을 준다”고 호소했다.


소상공인들은 “우리의 호소는 저임금 근로자를 착취하자는 것이 아닌, 노동자와 자영업자들이 똑같은 국민으로 대우받기를 원하는 것이며 자영업자와 노동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정확한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마지막으로 이어진 청와대 행진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은 선두에서 전체 대오를 이끌며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투쟁을 진행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산광역시협의회 회원들 [사진제공=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정부가 강조하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위한 정부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실재적이고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는 항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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