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영향 '클렌징' 인기, 색조는 '갈색' 대세

23개 카테고리 각각 다른 브랜드 … 3만원 미만 중저가 선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7-20 오전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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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뷰티 어워드로 본 2019 상반기 신제품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트렌드는 날씨와 같은 환경, 컬러와 같은 패션 트렌드 등 다양한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빠르게 변하는 화장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 75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30만 명을 기록하고, 400만 건 이상으로 화장품 업계 최대 리뷰를 보유한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상?하반기 연2회 화해 뷰티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본지는 화해가 발표한 2019 화해 뷰티 어워드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을 통해 올 상반기 화장품 트렌드를 살펴봤다.

그 결과,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베스트 신제품 23개가 모두 다른 브랜드여서 화장품 업계에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음이 입증됐다.


특히 환경의 영향으로 클렌징 제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됐고 색조 유형의 경우는 ‘브릭컬러’로 불리는 갈색 계통이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9 화해 뷰티 어워드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간 1만5,455개 화장품을 대상으로 화해 사용자가 작성한 6만7,216건의 화장품 리뷰 데이터를 집계해 23종의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으로 선정했다. 화해 뷰티 어워드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로 정평이 나 있다.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은 화해가 자체 개발한 어뷰징 리뷰 판단 알고리즘을 통해 인위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리뷰를 걸러내고, 전담팀에서 다시 한 번 모든 리뷰를 1:1 검수하는 등 총4단계에 걸친 시스템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3만원 미만 중저가 화장품 인기


2019 화해 뷰티 어워드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으로 선정된 카테고리는 23개로 ▲스킨/토너 ▲에센스/앰플/세럼 ▲페이스 오일 ▲크림 ▲미스트 ▲클렌징 폼 ▲클렌징 젤 ▲클렌징 오일 ▲스크럽/필링 ▲시트마스크 ▲슬링픽 팩 ▲선크림/로션 ▲파운데이션 ▲쿠션 ▲블러셔 ▲톤업크림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립스틱 ▲립케어/립밤 ▲바디로션 ▲크림/젤 등이다.


가격대 별로 봤을 때는 23종 모두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은 시트마스크 카테고리의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액이 들어있는 촉촉한 수분 마스크로 개당 가격이 3,000원이다.


이 제품은 신선한 바람의 청량한 기운을 머금고 자라난 인제 자작나무 수액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해 주는 마스크팩이다.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0% 순면 시트를 사용한 점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가장 높은 가격은 3만 원으로 페이스오일 카테고리의 쏘내추럴 시그니처 페이스 오일이다. 이 제품은 사람의 피지와 유사한 성분으로 피부 흡수력이 매우 좋고 수분 조절을 도와주는 골든 호호바 오일 30%,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타이거 넛츠 오일 17%,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해바라기씨 오일 29.8% 등 100% 자연유래 오일만으로 구성돼 자극이 적다.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원료의 성분 파괴 없이 그대로 압착해 추출해 낸 콜드프레스 방식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가장 높은 평점


23종의 베스트 신제품 중 어워드 기간 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제품은 바디로션 카테고리의 더마비 마일드 바디로션으로 평점 4.52점을 차지했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은 아르니카 오일, 유차나무씨 오일 등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하루 종일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또 네오팜의 국제 특허 피부장벽 기술 MLE®를 접목한 처방으로 향에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남녀노소 모두 안심하고 쓰기 좋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은 리뷰를 기록한 제품은 에센스/앰플/세럼 카테고리의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속보습진정세럼)으로 어워드 기간 내 673건의 리뷰가 작성됐다.


토리든(Torriden) 다이브인(Dive-In) 라인은 화장품 원료의 특성이 가장 적합하게 적용하도록 원료에 몰두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양한 피부 고민을 세분화해 각 고민에 적합한 원료를 선정하고 원료에 따른 최적의 배합과 비율을 연구해 원료의 특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이 강조한 이 제품의 장점은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5D 복합 히알루론산의 심층보습으로 피부 속까지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속 보습을 케어하며, D-판테놀을 함유해 외부자극으로부터 예민한 피부에 보습 기능을 활성화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베리4-콤플렉스와 말라카이트 추출물을 함유해 활성산소 과잉생성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 손상을 보호한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성분에 대해서만큼은 깐깐한 화해 소비자들이 토리든의 이 같은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019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23종은 모두 각기 다른 브랜드로 절대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화장품 브랜드 춘추전국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싸이닉 ▲토리든 ▲쏘내추럴 ▲블랑두 ▲라네즈 ▲에이트루 ▲에스네이처 ▲배드스킨 ▲메이크프렘 ▲라운드랩 ▲미니언즈 ▲클레어스 ▲에이솔루션 ▲롬앤 ▲더샘 ▲이니스프리 ▲컬러그램 ▲릴리바이레드 ▲페리페라 ▲삐아 ▲쌍빠 ▲더마비 ▲일리윤 등 23개 브랜드다.


또한, 2018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며, 22개의 국내 브랜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중 해외 브랜드 제품은 쌍빠 어딕트 프렌치 립 오일 [04 히비스커스]가 유일하다.


이 제품은 히비스커스가 선사하는 생기있는 동안 입술 연출, 고영양 텍스처로 풍부한 보습 부여, 입술 변색을 막아주는 천연 색소 사용 등이 장점이다.


화해 소비자들은 모공이 없는 입술 피부는 스스로 유수분 공급이 어려워 쉽고 건조해지고 갈라지기 때문에 립 전용 트리트먼트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측면에서 이 제품에 높은 점수를 줬다.


환경 영향으로 클렌징 제품 큰 관심


2019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은 각 화장품 카테고리별로 1위를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카테고리 중 어워드 선정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평가에 따른 카테고리별 강세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올 상반기에는 특히 각종 세안 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클렌징 폼 카테고리에서 에이트루 오리진 퓨어 밸런싱 클렌징 폼, 클렌징 젤 카테고리에서 에스네이처 블랑쉬 클렌저, 클렌징 오일 카테고리에서 배드스킨의 히알루로닉 딥 포어 클렌징 오일 등 총 3개의 제품이 각각 선정됐다.


최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꼼꼼한 세안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안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트루 오리진 퓨어 밸런싱 클렌징 폼은 클렌징과 보습, 각질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가 주목했다. 이 제품은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고, 천연 각질 제거 성분인 히비스커스꽃 추출물이 함유돼 각질을 마일드하게 케어하고 매끈한 피부결을 선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촉촉하고 풍성한 미세거품과 당김없는 촉촉함도 인기 요인이다.


에스네이처 블랑쉬 클렌저는 불필요하게 강한 세정력으로 유수분을 모두 빼앗아가는 다른 클렌저들과는 달리 피부의 필수 각질층과 장벽을 보호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점에 소비자가 주목했다. pH5.5의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 속을 수분으로 채우고 표면에 얇은 유분막이 형성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드스킨 히알루로닉 딥 포어 클렌징은 모공 속까지 딥 클렌징해서 메이크업뿐 아니라 모공 속 노폐물까지 지워주고, 3중 히알루론산을 함유했으며,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을 받았고,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지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색조, ‘브릭컬러’ 지속적인 인기몰이 중


색조 제품은 블러셔 카테고리에서 더샘 샘물 싱글 블러셔 [OR04 펌킨라떼], 아이섀도 카테고리에선 컬러그램 힛팬 아이팔레트 [1호 매트프렌즈], 립 틴트 카테고리에서 삐아 라스트 벨벳 립 틴트 [24호 흥행의정석]이 각각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으로 선정돼 ‘브릭컬러’로 불리는 갈색 계통의 색조 제품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더샘 샘물 싱글 블러셔는 자연스러운 광택과 화사한 컬러가 매끈하게 밀착돼 생기있는 혈색을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세범 컨트롤 파우더가 함유돼 피지를 흡수하고, 세븐 쥬얼 파우더와 미네랄 파우더가 함유돼 매끈하게 밀착되는 것이 장점이다.


컬러그램 힛팬 아이팔레트는 1호 매트프렌즈와 2호 블링프렌즈가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1호 매트프렌즈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렸다. 바닐라 브라운, 아몬드, 소프트 브라운, 핑크 브라운, 오렌지 브라운, 딥 브라운 등의 컬러로 구성됐으며 부드럽게 밀착돼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점이 어필했다.


삐아 라스트 벨벳 립 틴트는 과하지 않은 발색과 벨벳과 같은 부드러움, 약간의 오일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색상에 따라 21호 다큐의 정석, 22호 멜로의 정석, 23호 로코의 정석, 24호 흥행의 정석, 25호 막장의 정석 등으로 이름을 붙인 점이 올 봄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그 중에서 브라운 계열인 24호 흥행의 정석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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