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Gallstones)

담석은 말 그대로 담낭, 곧 쓸개에 침전물질이 쌓이면서 굳어 돌 같이 되어진 상태를 말하며 대개는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발견된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통해 담석을 제거하도록 해야 하는 것으로 아로마테라피로 담석을 없애 주거나 치료할 수는 없다.

다만 아로마테라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체의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도록 도와주며 방부성 오일이나 면역력 강화 오일을 써서 2차 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라벤다, 로즈마리 오일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머리(baldness)

영구적, 유전적인 대머리인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병적인 탈모 현상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대머리인 경우에는 아직 확실한 치료방법이 알려진 바 없지만 두피를 맛사지 해 주어 머리털의 뿌리부분, 모낭을 자극시키고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줌으로써 머리털의 생장을 최대한 도울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요법으로는 라벤다, 로즈마리, 타임 등의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머리에 골고루 발라주고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 흡수를 도와준 다음 깨끗하게 헹궈내면 발모촉진뿐 아니라 탈모현상을 억제 시키고 비듬을 예방, 치료하며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준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병원의 박사팀은 연구논문에서 로즈마리 등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맛사지가 유전성 대머리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대상포진(Zona, 또는 Shingles)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것과 꼭 같은 바이러스 즉, Herpes zoster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흔히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피부세포속에 자리잡고 있다가 나이가 들어 건강이 약화 되었다거나 과로 등으로 극도로 피곤할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신경세포를 따라 띠를 형성하면서 나타난다.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전은 물론 발생하여 이미 수포를 형성한 후에도 아로마테라피 요법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항바이러스, 진통작용으로 대상포진을 빨리 치료하는데도 도움을 주며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버거못 오일과 티트리 오일을 1:1로 섞어 원액그대로 수포 위에 발라 주면 좋다. 물집에 원액을 발라주는 방법과 더불어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향기목욕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집이 사라진 다음 회복기에 들었을 때에는 라벤자라+라벤다+카모마일, 또는 라벤다+카모마일, 또는 버거못+유칼리투스, 버거못+티트리 또는 버거못+라벤다 등으로 브랜딩해서 맛사지를 해주면 좋다.

두통(Headaches)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오일은 여러가지가 있고 이는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해열제와 달리 다른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다만 효과가 이들 약품만큼 신속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라벤다 에센셜 오일의 원액을 관자놀이에 묻혀 주거나 오일을 차가운 물 수건에 떨어뜨려 찜질을 해도 좋은데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을 쓰자면 라벤다와 페파민트를 동량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이 두 오일은 두통을 완화시키는데 아주 좋은 짝꿍이다. 로즈마리는 특히 머리를 많이 써서 생기는 두통에 좋고 비염이나 인후염으로 인한 두통이라면 라벤다, 페파민트, 로즈마리, 유칼리투스 등을 이용한 증기 흡입법을 이용하면 두통을 완화시키는 한편 코막힘을 뚫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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