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화장품 일반 Vs 프리미엄 폭리 논란

소보원, 동일성분 가격차 최대 3.8배…업체 반박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3-10-31 오후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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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리미엄 미백 화장품이 일반 미백 제품과 미백 성분
, 함량은 같으면서 가격 차이는 최대 3.8배나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미백 기능성 화장품 중 프리미엄과 일반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브랜드 1528종을 대상으로 미백 유효성 여부를 확인하는 미백 기능성분 함량시험을 실시한 결과 8개 브랜드에서 미백 기능 성분의 함량은 같으면서 적게는 1.2배에서 최대 3.8배까지 가격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프리미엄형 제품은 일반형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이며 앰플’, ‘스팟’, ‘고농축’, ‘집중케어등으로 표시하거나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3.8배로 가장 컸다. 이외에 스킨푸드 2.5, 이자녹스 1.9, 토니모리 1.8, 에뛰드이니스프리헤라 1.3, 설화수 1.2배씩 차이를 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프리미엄형 더 퍼스트 앰플 에센스(10mL 5,500)’와 일반형 더 퍼스트 넘버원 에센스(10mL 1,467)’의 경우 기능성분 함량은 같았지만 가격차가 3.8배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네이처리퍼블릭은 발빠르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의 보도자료에 언급된 자사와 타사 제품과의 유형 비교 기준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단순히 미백 기능성 고시 성분의 함유량만으로 용량 대비 가격을 측정하는 방식은 명백하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 퍼스트 넘버원 에센스는 제품명은 에센스지만, 타사의 일반형 에센스들과 비교할 때 유일하게 유형이 다르다. 에센스 평균 용량인 30~50ml보다 훨씬 많은 150ml 용량이다. 유형상의 차이로 인해 용량이 크게 다른 제품을 단순 비교해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이 3.8배 비싸다는 발표는 공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네이처리퍼블릭의 제품인 더 퍼스트 넘버원 에센스는 제품명에 에센스로 표기되어 있다. 또 시험 대상 제품은 용량 차이가 있어 객관적인 가격비교를 위해 10ml(g) 당 가격으로 비교했다. 용량이 상이한 제품에 대한 가격비교는 단위 용량당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인 비교 방식이다라고 맞섰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백 기능성분 함량은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사용하는 동안 미백 기능 성분이 인증 값의 최소 90% 이상 유지돼야 하는데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인증 값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균 보존제 사용 한도를 초과하지 않아 안전했고 수은과 pH 등도 화장품 안전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향료표기가 있는 24개 제품중 8개만이 알레르기 유발 성분명을 별도로 표시해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에 대한 주의, 경고 문구 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자율표시제인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26종의 착향제를 화장품에 사용할 경우 제품에 표기 기재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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