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분야 인력양성 위해 정부·업계·학계 협력

자격제도·교육·훈련과정 현장중심 개편 일학습병행체제 구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12-10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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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정부가 미용업계, 미용교육계와 손잡고 미용분야의 산업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선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는 10일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비롯한 미용분야 주요 업체, 학교,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역량체계(NQF)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용분야 산·학·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계 주도 미용분야 자격체계 개편, 이를 기준으로 한 인력 채용, 경력 개발 등 인사관리시스템 구축 ▲학교 주도 직업교육과정 현장중심 개편, 일학습병행체제 구축을 통한 산업맞춤형 인력 양성 ▲정부 및 공공기관 주도 산업계와 학교가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용분야 산업계는 올해 개발, 보완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미용사 자격제도를 개편하고 미용분야에 대한 교육·훈련·자격 및 실제 현장에 종사한 경험 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기준(국가역량체계, NQF)를 개발해 인력 채용, 경력 개발 등 인사관리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고, 전문대학 등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으로 미용분야 교육과정을 현장중심으로 개편해 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용분야 기업에서의 현장실습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맞춰 교육부, 복지부, 고용부는 산업계와 학교가 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능력중심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관련 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산업계 및 학교, 정부가 협약의 내용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복지부·노동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산업계는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업무협약 이행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부총리 부서로서 산업계 및 범부처 협업을 통해 능력중심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가는 한편, 미용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고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용분야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역량체계(NQF) 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용분야는 지금도 학력보다 능력이 더욱 우대되고 있는 산업인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가역량체계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타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침으로써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노동부 이재홍 고용정책실장은 산업계가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다시 한번 나서줄 시점이라면서 “오늘 업무협약에 참여한 리딩기업과 함께 미용분야에서 능력중심 인력관리 선도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3개 부처와 유관기관 및 학교가 힘을 모아 한류뷰티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능력중심의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용분야의 고질적인 인력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위해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에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리안헤어,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아이디헤어, 이철헤어커커, 준오뷰티, 구레이쓰코리아, 찹 헤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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