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진보로 이룬 ‘메가 프로덕트’ 테크놀로지

오염 요인 차단 지표(DPF)·초경량 마스카라 등 개발 성공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02-17 0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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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메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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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2000년대 화장품 시장을 주도한 몇 가지 제품들이 있다. 국내에서 그 열풍이 시작되어 현재는 해외로까지 역수출되고 있는 스킨케어 개념의 3중 기능성 비비크림과 현재의 광(光) 메이크업 트렌드를 주도한 메이크업 볼류머, 바르는 횟수에 따라 다른 제형으로 변화하는 멀티 트랜스 립과 다양한 베이스의 장점만을 집합한 비씨데이션 등이다.

그 히트 제품의 공통적인 시발점에는 코스메카코리아의 기술연구원이 있었다. 코스메카 기술연구원은 2001년 기업 부설 연구소로 인가를 받아 2007년 첨단 신소재 개발 연구소를 거쳐 2013년 연구원과 마케팅을 집약시킨 CIR센터로 성장했다. 2014년에는 대대적인 R&D 강화를 목표로 중앙연구소의 기술연구원 승격도 이루어졌다.


메가 프로덕트 상용화 완료

15년간의 역사 속에서 시장의 흐름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코스메카의 ‘맨 파워’가 있었다. 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대내외 전문가 교육을 통해 연구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코스메카의 연구원들은 단순한 테크니션을 넘어서 화장품 과학을 선도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3중 기능성 BB크림 개발 이래 ‘BB크림의 명가’ 혹은 ‘유화 메이크업의 메카’로 불리어왔던 코스메카코리아가 메이크업 제품 연구소의 조현대 이사 총괄 하에 2015년 한 단계 진보한 ‘메가 프로덕트(Mega Product)’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공해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DPF 테크놀로지’와 입자가 작은 분체들의 결합으로 사용감 개선, 자외선 차단 상승 효과를 일으키는 ‘HT 피그먼트’, 속눈썹의 부담을 줄여줘 하루 종일 메이크업을 지속시키는 초경량 ‘제로 마스카라’가 바로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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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이제는 DPF의 시대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메카만의 독자적인 오염 요인 차단 지표인 Dust Protection Factor(상표출원:40-2014-0046495)를 개발했다. 초기 발상은 단순했다.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와 같이 우리의 피부를 위협하는 오염 요인에 대한 차단 지표인 ‘DPF’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코스메카가 개발한 DPF 테크놀로지는 안티 폴루션을 컨셉으로 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DPF 테크놀로지는 연꽃이 물에 젖지 않는 이유인 소수성(hydrophobic) 원리를 응용한 기술이다. 연꽃의 잎은 100나노미터의 미세 돌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미세돌기에 의해 잘 젖지 않는다. 이러한 ‘연잎 효과’를 적용해 물이나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는 것이 DPF 테크놀로지의 핵심이다.

실제, 현미경 관찰 사진을 통한 안티 폴루션 기능 입증 실험<그림1, 2 참조>도 이루어졌다. 일반 파운데이션과 DPF 파운데이션의 SEM 사진, 입자 부착 시험 사진을 비교해보았을 때 DPF 파운데이션의 먼지 입자 부착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화장품 업계의 오랜 딜레마 해결

코스메카는 최근 커버력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무기 분체를 결합시켜 사용감 개선과 자외선 차단 상승 효과를 내는 새로운 분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 새로운 분체인 ‘HT 피그먼트’의 활용으로 메이크업 제품에 가벼운 사용감과 자외선차단 기능, 커버 기능이 공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선 스크린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류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무기 분체 파우더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커버력, 피부 보정 기능이 매우 탁월하지만 다량 사용할 시 사용감이 뻑뻑하고 무거워지는 단점을 지닌다. 최근의 소비자가 지향하는 가벼운 사용감을 내기 위해서는 이 파우더의 함량을 줄여야 하는데 그만큼 자외선 차단 효과와 커버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화장품 업계의 오랜 딜레마였다.

코스메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감이 무거운 파우더에 새로운 링커를 사용해 입자가 작은 분체를 결합시켰다. 결합으로 인해 만들어진 복합 분체인 ‘HT 피그먼트’는 UVB와 UBA 영역 모두에서 상승된 자외선 차단 효과뿐 아니라 한결 부드러운 사용감과 지속력<그림3 참조>을 보여주었다.


초경량 제로그램 마스카라 실현

제로그램 마스카라는 공기처럼 가벼운 초경량 마스카라로 하루 종일 바짝 올라간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제로 마스카라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 연구원은 마스카라를 구성하는 네가지 포뮬러의 무게를 확 줄이기로 하였다.

우선, 색소 파우더를 초경량화 했다. 시중 제품은 높은 흑색도 표현을 위해 흑색산화철 색소를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제로그램 마스카라는 흑색 산화철과 리얼 카본 블랙의 초경량 배합 비율로 흑색도를 높임과 동시에 무게를 낮추었다.

마스카라의 구성 성분 중 가장 무거운 원료인 왁스도 경량화 했다. 또한 마스카라에 볼륨 기능을 더해주는 볼륨 파우더 대신 동일양 대비 부피가 큰 ‘제로 볼륨 파우더’를 사용해 같은 양을 사용해도 훨씬 가벼운 볼륨 효과를 부여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터치 횟수의 초경량을 실현했다. 제형의 전위를 +에 가깝게 설계해 속눈썹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제타포텐셜 메커니즘(특허 10-2011-0082825)과 인력 작용으로 인해 떨어져 있는 마스카라 액이 하나로 합쳐지며 매끈하게 밀착되는 메모리 커버링 원리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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