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교육으로 기업이 찾는 인재 양성 꿈꾼다”

교수로 새로운 인생 시작 신진 양성 매진
현장 투입 가능 살아있는 실용 학문 전수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6-04-08 1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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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림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석좌교수



[CMN 문상록 기자] 화장품의 달인에서 학생들을 키우는 교수로서 새로운 길에 발을 들인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가 있다. 안정림 전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바로 그 장본인.


안정림 전 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지난 3월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석좌교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과거 학교의 요청에 의해 특강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학생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져 이를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학교에 건의했더니 이를 정식 과목으로 만들어 맡아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수락했습니다.”


안정림 교수의 이번 결정은 화장품 관련 학과의 학생들이 화장품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이를 일깨워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장품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직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직장에서 행해야 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알려주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안 교수는 화장품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고 좀 더 거시적인 시각을 가진 인력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화장품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하는데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설명한 안 교수는 국제적인 화장품 동향과 인성 및 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대기업들은 그나마 직원에 대한 복지나 급여가 후해 인력수급이 용이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인력을 배출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해 좋은 인력을 구하기 힘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화장품과 관련한 직업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크게는 생산, 마케팅, 영업, 관리 정도를 생각하지만 세분화해보면 공무원, 기자, 판매직과 같은 파생된 직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전문화된 지식으로 화장품과 관련한 다채로운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도록 기틀을 만들고 싶습니다.”


학문적인 것도 좋지만 실질적인 실효성 높은 현실적인 직업 교육이 필요하다는 안 교수는 화장품산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들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화장품 기업에 맞도록 최적화된 인재로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단순히 품질관리에만 연연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앞선다는 안 교수는 죽어있는 학문이 아닌 살아있는 실용학문을 전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마땅한 교재가 없어 그동안 쌓아놓은 데이터와 현실기반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기업 실무를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재 마련에도 집중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안 교수는 69세라는 늦은 나이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생소할 수 있지만 실전적인 교육을 통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간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주위에서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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