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화장품 중국진출 돕는 플랫폼 될 것”

중국 O2O전문 팔선녀 플랫폼 주목
온라인 전시, 판매 연결 B2B 채널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09-12 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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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옥 북경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 CEO


[CMN 신대욱 기자]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중국 O2O 전문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북경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팔선녀 플랫폼’이다. ‘팔선녀 플랫폼’은 온라인 상품 전시와 홍보를 바탕으로 중국내 유통상과 연결해주는 온라인 전시, 판매 B2B 채널이다.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설명회에 맞춰 방한한 진은옥 대표는 “팔선녀 플랫폼은 중국진출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새롭게 진출하려는 해외 중소 브랜드를 위한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라며 “100% 검증된 해외 제조업체, 제조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입점을 받아 온라인 홍보와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돕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중소 브랜드의 중국 진출 확대를 돕겠다는 얘기다. 우선적으로 온라인 전시장을 결합한 것은 오프라인 뷰티박람회의 문제점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전시 주기가 2~3일로 짧고 비용 구조가 높은데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타깃 공략이 비효율적이란 점이다.


“팔선녀 플랫폼은 기반이 되는 O2O 사이트뿐만 아니라 연계된 다중 채널 활용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에요. 365일 24시간 홍보 창구로 개방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PC와 모바일, 위챗이 함께 움직이고 타오바오 B2B몰인 아리바바에 팔선녀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요. 또 중국 국영 홈쇼핑 TV 채녈인 CIBN에 팔선녀 한국관을 운영, 연계 판매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입점 업체는 물론, 중국내 유통상도 철저하게 검증해 믿을 수 있는 거래가 이뤄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점 업체의 경우 현지 공장 등의 실사와 내부 샘플 심사, 위생허가 등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 후 입점 수순을 밟는다. 중국 현지 유통상도 영업 허가증과 실적, 실제 매장 확인 등을 거쳐 검증된 업체와 연결시켜줄 방침이다.


이런 검증을 거쳐 한국 화장품 기업 100여곳을 입점시켰다. 또 중국내 오프라인 매장 2,000여곳을 확보하고 있는 랑시그룹 등 연계 채널도 확보했다. 홈쇼핑 채널인 CIBN은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국제라디오방송국(CRI)이 운영하는 국영채널이다.


“팔선녀 플랫폼은 온라인 전시, 홍보와 판매 연결은 물론 위생허가, 중국내 홍보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패키지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팀을 운영, 오래 갈 수 있는 상품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여기에 왕홍을 비롯한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한 중국내 홍보, 마케팅도 강점이지요.”


진 대표는 무엇보다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200명의 왕홍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을 통한 홍보는 물론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는 것이 진 대표의 설명이다. 팔선녀 플랫폼 입점은 올해까지 무료이며 내년부터는 연 5,000 달러의 입점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제 출발하는 단계지만 2019년까지 검증된 해외 중소 브랜드 2,000개를 입주시키는 게 목표에요. 이와 함께 중국내 각 지역 유력 대리상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고요. 이를 통해 활발한, 말 그대로 진정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겁니다. 그 첫 성과를 한국기업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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