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LED 기술로 '광테라피' 시장 이끌 것"

의료기기 허가 바탕 글로벌시장 확대
마스크 등 5종 허가 전문기업 발돋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12-05 1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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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홍이화 대표이사


[CMN 신대욱 기자] “홍이화 LED 마스크는 LED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은 노하우가 반영돼 개발됐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독자적인 LED 기술로 개발해 차원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공산품으로 나온 타 LED 마스크와 접근 방식부터 차이가 납니다.”


김종천 홍이화 대표는 LED 기술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빛을 유지해주는 핵심인 회로 설계에서 앞서 있다는 점에서다. 회로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빛을 유지하는 시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LED 라이트는 평균적으로 1만 시간을 유지하는데, 홍이화가 개발한 LED 라이트는 5만~10만 시간을 유지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회로 설계는 광테라피를 가능케 하는 파장과 광량, 광속에도 영향을 미친다.


“LED를 이용한 광테라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파장과 광량, 광속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합니다. 그래야 피부 깊숙이 침투해 혈액순환부터 잔주름 개선, 탄력 강화, 세포 재생 등의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LED 수가 많다고 효과가 높은 것이 아닌 이유지요. 많을수록 힘이 분산되니까 오히려 효과가 미치지 못할 수도 있어요.”


홍이화 LED 마스크는 430nm~850nm의 다양한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파장을 사용해 복합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레드(항노화), 핑크(미백), 블루(여드름 방지, 세포 재생) 광선과 근적외선(주름개선 등 활성조직 활성 촉진) 파장을 조합해 주름개선부터 세포 재생, 트러블 개선 효과까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을 내세웠다. 각 파장이 3분, 2분 간격으로 자동으로 변환하게 했고, 피부 내성에 따른 효과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20분에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했다.


이같은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져졌다. 김 대표는 금형‧사출 분야로 출발해 대우중공업(현재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의 중장비 부품인 작업등과 전조등, 브레이크등을 주로 납품했다. 두산과 현대의 중장비 라이트 대부분이 자신의 손을 거쳤을 정도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후 HP인터내셔널을 설립하며 차량용 LED 라이트 분야에 진출했다.


“우리는 국내 차량용 LED 라이트 분야를 개척해왔다고 할 수 있어요. 10년 정도 사업을 이끌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15개국에 수출할 정도로 해외 수출이 대부분이지요. 국내는 고위험도와 안전을 필수 항목으로 따지는 소방차용 라이트를 주로 납품합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납품이 불가능한 분야지요.”


김 대표는 미국 진출 이후 의료용 LED 마스크를 접하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 분야라고 판단,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개발 비용만 60억여원이 들었다. 올해 3월 LED 마스크가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이어 헤어용 LED 헬멧과 LED 핸드케어, 허리통증과 복부지방을 관리할 수 있는 LED 벨트까지 의료기기 허가가 잇따랐다. 최근엔 여성 시크릿존 관리를 위한 LED 제품인 ‘매직스틱’도 의료기기 허가 품목으로 추가했다. 발 관리용 제품과 추가 마스크 제품도 의료기기 허가 심사중이다.


“홍이화는 붉은 배나무꽃이에요. 돌연변이 색이지요. 그만큼 귀하니까 오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어요. 이화는 좋은 님을 만난다는 의미가 있고, 중국 발음으로 ‘니펀’은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뜻을 지녔어요. 붉은 색은 LED 빛과도 연결되고요. 앞으로 홍이화는 이름이 지닌 의미처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복을 주는, 피부 톤을 밝혀주는 역할을 하는 LED 광테라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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