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률 33%

총8,837명 응시해 2,928명 합격···첫번째 시험치고는 낮은 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3-13 15: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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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 채널 ‘2020년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열립니다’ 편 화면 갈무리]

[CMN 심재영 기자] 지난달 22일 치러진 제1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33%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의 1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치러진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대구 지역 2개 고사장을 제외한 전국 28개 고사장에서 실시됐으며, 총8,837명이 응시했고, 이 중 2,928명이 합격(합격률 33%)했다.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3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응시생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4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25%), 20대(1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응시생과 합격생 모두 서울이 가장 많았으며, 경기, 대전 순이었다.

자영업,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응시했고 합격자 중에서는 회사원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28%)이 그 뒤를 이었다.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시험에는 1만명 이상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원했으나 응시료를 환불받고 응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시험 개최 무렵 코로나19가 대구 지역에 급속 확산돼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대구시와 협의해 대구 지역 시험 개최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응시자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ccmm.kpc.or.kr)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안정화되는 시기에 맞춰 다음 자격시험을 개최할 예정으로, 시험 일정을 확정하는 대로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및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ccmm.kpc.or.kr)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첫 번째로 치러진 국가 자격 필기시험임을 감안하면 합격률이 저조한 편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008년 첫 실시된 피부미용사 국가 자격 시험은 필기시험에 6만7,000여명이 응시했고, 그 중 5만477명이 합격해 75%에 달하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고,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160여개 고사장에서 실시된 실기시험은 5만477명 중 2만3,173명이 합격해 45.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의 국가자격 메이크업 미용사 2,186명이 탄생했는데 같은 해 6월 실시한 필기시험에 1만3,128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에서 1만2,042명이 응시했고, 61.2%인 7,369명이 합격했다. 이들 중에 5,033명이 실기시험에 접수했고, 4,451명이 응시해 49.1%가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14년 11월 10일 국내 최초로 실시된 미용사(네일) 자격시험은 당시 필기시험에 전국에서 3만3,675명이 응시했고, 이 중에서 1만2,596명이 합격해 37.40%의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당시 필기시험임에도 난이도가 매우 높아 네일미용사 자격시험이 아니라 ‘네일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한편,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본부는 지난 11일 시험의 채점기준과 성적이의신청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고했다.


운영본부가 공고한 내용은 조제관리사 시험의 채점기준과 함께 성적이의신청, 자신의 답안카드 열람신청에 대한 것으로 채점기준을 선다형과 단답형으로 구분해 발표하는 동시에 본인의 성적에 이상이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 성적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OMR 판독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검증해 그 결과를 이의제기자에게 통보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합격자 발표일(3월 13일)부터 16일(월)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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