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제2공장 준공, 글로벌 향한 창의적인 도전”

고객사만의 프리미엄 가치 높일 것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강화 발판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08-25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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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훈 엔코스 대표이사


[CMN 신대욱 기자] “우리가 먼저 움직이고, 고객을 만족시키겠다(We move. You smile).”


화장품 ODM·OBM 전문기업 엔코스가 지난 17일 오산 제2공장 준공식과 함께 발표한 새 기업 슬로건이다. 고객사의 부가가치 창출에 방점을 둔 슬로건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고객사의 고유한 가치를 능동적으로 찾아주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홍성훈 대표는 “이번에 준공한 제2공장을 통해 고객사만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의 요구와 고객사의 고유한 철학이 반영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미래 기술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구축까지 제안하는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을 중요하게 내세운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신제형을 개발하는 피부과학연구소와 마스크 시트 원단을 개발하는 소재개발연구소, 용기와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전문 디자인 연구소인 디자인랩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이번 오산 제2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기준에 맞는 첨단 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해 날개를 달았다.


“단순히 제품을 주문받아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게 판매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고객사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 요소를 찾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고객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사가 성장하면 우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이같은 정책은 다수의 밀리언셀러를 낳았다. 붙이는 석고팩인 석고 코르셋 마스크, 고무팩인 러버 마스크, 3단계로 작용하는 3-스텝 코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러버 마스크는 3,000원대가 주도하는 마스크팩 시장에서 12,000원대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신개념 제품들은 엔코스의 혁신을 대표하는 ‘히어로(Hero) 캠페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홍 대표의 설명이다. 히어로 캠페인 ABC는 기존의 제품들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Again), 제품의 경계를 넘나들며(Borderless), 새로운 것을 창조하자(Creation)는 것이다. 이같은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올해 500억원 이상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구원이 연구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고 기획자는 기획만 하면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가 어렵습니다. 개별적인 분야가 강한 것보다 전체가 손발이 맞으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어요. 시간이 걸리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경계를 두지 않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팀워크를 중시했어요. 오케스트라 연주 같은 것이지요. 우리의 장점이고 타사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에요.”


이같은 장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제2공장 준공과 함께 연구원과 디자이너, 상품기획자를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연구원의 경우 현재 30여명인데, 연말까지 50명 이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마스크팩 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인 ODM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도 깔린 인력 보강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우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리(DOCTOR LI)를 전개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기업 시스더(SISDER)와 제2공장내 연합연구소를 설치, 중국 수요를 높일 방침이다. 또 다른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내년엔 태국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도 문을 두드릴 생각이다.


“엔코스는 그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오산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질적, 양적 기반을 굳건히 다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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