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스, 오산 제2공장 준공 글로벌 공략 탄력

마스크팩 하루 100만장 생산 규모 … 새 CI, 슬로건도 공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08-19 22: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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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화장품 ODM‧OBM 전문 기업을 내세운 엔코스(대표 홍성훈)가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2단지에 오산 제2공장을 준공했다. 회사측은 지난 1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엔코스는 2011년 가장산업단지에 준공한 제1공장과 함께 2공장 체제를 가동, 보다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2공장은 약 120억원을 투자해 CGMP는 물론 ISO22716 기준을 충족시키는 글로벌 수준의 설비를 갖춘 규모로 지어졌다. 7,000㎡(약 2,120평) 부지에 4층 규모로 들어섰다. 1공장(약 600평)보다 세 배 이상 큰 규모다.


1층은 물류센터와 제조실로 구성됐고 2층은 품질보증팀과 생산본부, 3층은 생산라인과 포장실로 이뤄졌다. 4층은 직원식당과 야외 공원으로 꾸려졌다.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제2공장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마스크팩 기준으로 100만장 수준이다.


무엇보다 강점 분야인 디자인 요소가 강조됐다. 감각적이고 심플한 외관에 용기 모양의 포인트를 줬고 내부도 심플한 감각이 반영돼 흡사 디자인 회사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17일 열린 준공식에서 홍성훈 엔코스 대표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제2공장은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의 결실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상품기획부터 개발, 완제품 생산, 관리, 출고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따라 생산 조절이 가능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는 점에서다. 또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품질 경영은 물론 자체 개발 제안(ODM)과 브랜드 구축까지 제안(OBM)하는 독자적인 시스템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문 디자인 연구소인 디자인랩을 운영하고 있고 강점 분야인 마스크팩 원단과 패키지 소재를 연구개발,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도 내세웠다.


엔코스는 이같은 혁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별 업체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뷰티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 중국시장 공략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도 마련할 방침이다.


17일 홍성훈 엔코스 대표(왼쪽사진 좌측)와 선킹 중국 시스더 브랜드 디렉터가 '엔코스 닥터리 연합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엔코스 오산 제2공장 1층 로비 모습.

이를 위해 중국 화장품 기업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리(DOCTOR LI)를 전개하고 있는 시스더(SISDER)와 제휴를 맺고 엔코스 닥터리 연합연구소를 제2공장내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 공식행사에 앞서 관련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번 제2공장 준공에 맞춰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는 한편 CI와 슬로건, 비주얼 아이덴티티 전반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새로워진 CI는 모던한 감성과 미니멀리즘, 세련됨을 극대화했고 자유로운 가변성과 여성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부드러운 곡선 서체로 화장품 기업 엔코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슬로건도 고객만족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You dream we make’가 고객이 먼저 꿈꾸면 우리가 만들어주겠다는 수동적인 자세였다는 점에서 적극적 마인드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만든 것이 우리가 먼저 움직이고,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의미의 ‘We move. You smile’이다. 그만큼 충실한 연구로 책임감 있는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것.


홍성훈 엔코스 대표는 “엔코스는 2009년 안성의 작은 공장에서 12명으로 시작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앞선 기술력과 정상급 품질을 증명하며 올해 매출 500억원 이상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제2공장은 시장과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미래 기술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제2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와 김한균 코스토리 대표, 황광석 엔앤비 대표를 비롯한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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