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혁신적인 마스크팩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엔코스(대표 홍성훈)가 ‘종이질감을 갖는 방수성 적층 시트’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종이질감의 방수성 적층 시트는 종이처럼 찢어지는 고급 포장재 기술이다. 화장품이나 식품과 같은 내용물의 포장에 적합하도록 방수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시각적, 촉각적으로 종이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전달,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엔코스 관계자는 “기존의 마스크팩 파우치 포장재는 액상 형태의 제형을 보존하기 위해 주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왔다”며 “그렇지만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형성되면서 고객사의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철학이나 감성을 모두 담아내기에는 아쉬움이 남았고, 보다 고습스러운 질감의 파우치 포장재 개발이 요구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엔코스 디자인 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2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종이질감을 갖는 방수성 적층 시트’를 개발했다. 인쇄수지층, 종이질감층, 방수층, 위생수지층을 적층 합지한 종이 질감의 방수성 적층 시트로 관련 특허까지 획득했다.

이번 특허 ‘방수성 적층 시트’는 부직포, 한지, 노루지, 황노루지, 크라프트지와 같은 미세한 요철을 지닌 섬유질감이 충분한 두께로 표면에 노출, 시각과 촉각으로 종이질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파우치가 지니고 있던 방수층의 빛 차단 효과와 위생수지층의 안전성은 동일하게 유지해 파우치 안의 내용물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 유통기한을 보장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홍성훈 엔코스 대표이사는 “종이질감을 통한 포장 소재 기술의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존 알루미늄 포장재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연친화적인 감성이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엔코스는 원료와 원단은 물론 패키지 디자인과 소재 개발 면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R&D 투자를 지속해 프리미엄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